[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가수 윤종신이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Repair 7월호를 발매했다.
윤종신은 지난달 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2024 ‘월간 윤종신’ Repair 7월호 ‘그늘’을 선보인다.
‘그늘’은 지난 2001년 9집 앨범 ‘그늘’을 통해 발매된 원곡의 리페어 버전으로, 쉬어가는 여름에 찾아온 삶의 단상을 담은 곡이다. 잠시 멈췄기에 떠오르는 기억과 정리되는 생각, 새로이 품게 되는 다짐으로서의 ‘그늘’을 표현했다.
또한, 2024 ‘월간 윤종신’ Repair 7월호 ‘그늘’은 쉼에 대한 윤종신의 달라진 태도와 시각을 반영해 가사, 템포, 강약 조절 등이 모두 바뀐 만큼 원곡과는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윤종신과 오랜 기간 음악적으로 호흡을 맞춘 조정치가 편곡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원곡은 발매 이후 따뜻한 가사와 감성으로 수많은 리스너들에게 위로를 건넨 동시에 꾸준히 사랑받아 온 바 있어, 2024년 새롭게 재탄생한 리페어 버전의 ‘그늘’은 과연 어떤 감성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윤종신은 “리페어 버전의 ‘그늘’은 2024년 7월, 만 55세를 앞둔 윤종신의 ‘쉼’을 담았다. 이제 저에게 ‘그늘’은 뙤약볕을 피해 일단 멈춰 서 있는 이미지보다는 석양이 지는 하늘을 넋 놓고 바라보는 그늘, 주위를 둘러보며 이제는 어디로 흘러가 볼지 궁리하는 이미지로 다가오는 것 같다”며 “서서히 저물고 천천히 머무는, 아주 여유로운 그늘을 이 노래와 함께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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