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9)의 딸 샤일로(18)의 이름 변경이 오는 8월로 연기됐다.
30일(현지시간) US 위클리에 따르면, 샤일로의 변호사 피터 레빈은 “안타깝게도 법원에서 신원조사를 완료하지 못해 청문회는 8월 19일로 연기됐다”고 말했다.
이어 “개명 신청을 하는 모든 사람은 법원 서기가 신원 조회를 해야 하는데, 사무 착오로 인해 샤일로의 청문회가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샤일로는 지난 5월 만 18살이 되자 자신의 이름에서 피트를 법적으로 삭제하기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법적으로 이름을 바꾸려면 판사가 개명 신청을 승인하기 전에 한 달 동안 신문에 법적 서류를 게재해야 한다. 그런 다음 문서가 게시되면 신문의 법적 고지 섹션에 요청이 표시된다.
샤일로는 이달 ‘LA타임스’에 자신의 이름을 공식적으로 ‘샤일로 누벨 졸리’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설명하는 글을 올렸다.
샤일로의 결정이 헤드라인을 장식한 후, 한 내부자는 브래드가 이 결정에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2016년 이혼한 졸리와 피트는 슬하에 매덕스(22), 팍스(20), 자하라(19), 샤일로, 쌍둥이 비비안과 녹스(15)를 두고 있다.
샤일로 외에도 자하라와 비비안이 이름에서 ‘피트’를 떼어냈다.
피트는 입양한 두 아들과도 사이가 좋지 않다. 장남 매덕스는 오는 8월 5일 23번째 생일을 맞이하는데 아빠를 초대할 계획이 전혀 없다. 그는 “피트와는 아무런 일도 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팍스 역시 지난해 소셜미디어에서 피트를 “세계적 수준의 멍청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한편 피트는 주얼리 브랜드 ‘아티나 코’ 부사장 이네스 드 라몬(34)과 동거하고 있다. 이들은 조만간 약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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