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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2만 팔로워’ 거느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SNS에 올라온 태권도 영상에 달린 해시태그: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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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영상(좌),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우) ⓒolympics 인스타그램 계정/뉴스1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영상(좌),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우) ⓒolympics 인스타그램 계정/뉴스1 

1182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이번엔 한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태권도가 일본의 유도가 되어버렸다. 

IOC가 최근 공식 SNS 계정에 태권도 영상을 올리면서 일본의 ‘JUDO(유도)’로 소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이 일자, IOC측은 해당 영상의 해시태그를 ‘Taekwondo(태권도)’로 정정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영상 ⓒolympics 인스타그램 계정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영상 ⓒolympics 인스타그램 계정 

국명, 국가, 국기까지 실수를 남겼던 파리올림픽은 미흡한 운영으로 비판받았다. 개회식부터 장내 아나운서가 ‘대한민국’을 ‘북한’으로 소개해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또한,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인 공식 SNS를 통해 지난 28일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오상욱의 소식을 전하면서 ‘오상욱’의 영문 이름을 ‘오상구’로 오기해 비판받은 바 있다.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대한민국에 대한 잘못된 표기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정당한 항의를 통해 올바르게 시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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