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조합이다. 그러나 두 사람이 친분을 이어온 지는 좀 됐다. 배우 고현정(53)과 가수 강민경(33)의 이야기다.
고현정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명품 사진과 함께 강민경의 계정을 태그하고 “고마워”라고 썼다.
앞서 고현정은 “무슨 인연인지 모르겠는데, 한동안 오빠(정재형)랑 민경이 외에는 아무도 안 봤다”면서 “두 사람한테는 좀 부담스러운 표현일 수도 있는데, 이렇게 두 사람 의지해서 한 걸음씩 바깥으로 나온 것”이라며 강민경과의 친분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두 사람을 향해 “홀로 섬으로 걸어들어간 내게 먼저 곁을 내어주고 묵묵히 머물러준 두 사람”이라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지난 5월 17일 고현정은 인스타그램에 “저희 만났어요”라며 한 식당에서 정재형, 강민경과 만나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또 지난달 26일에는 “현정아 너 언니 맞냐. 바로 어제 같은데. 고마운 민경”이라며 강민경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는 울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강민경은 “이제 울지 말기”라고 댓글을 달았다.
지난 4일 고현정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 ‘고현정, 스터디 위드 미’는 ‘유튜브 선배’ 강민경이 찍어준 것. 고현정은 “이번 영상은 강민경 씨께서 촬영해 주셨습니다. 민경아. 여러모로 고마워! 사랑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고현정은 ENA 새 드라마 ‘별이 빛나는 밤(나미브)’으로 드라마 복귀를 앞두고 있다. 차기작은 SBS 드라마 ‘사마귀’. 연쇄살인마를 연기할 예정이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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