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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박시은, 오늘(31일) 결혼 9주년 “오늘처럼만 손잡고 걸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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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과 박시은이 결혼 9주년을 맞이했다. 

31일 박시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태현과 다정한 투샷을 업로드하며 “웨딩 9주년. 매년 숫자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몇 주년인지 세어보고 가는 이유는 우리가 함께 걸어온 시간을 되돌아보고 점검해보고 칭찬도 해보며 다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라고 자축했다. 

그는 이어 “오늘도 축하해 허니~”라며 “오늘처럼만 또 손잡고 걸어가보자”라며 앞으로 결혼 생활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진태현 역시 이날 박시은과 같은 사진을 업로드한 뒤 “우리는 9년 동안 너무 많은 일을 함께해 왔습니다”라며 “좋은 일들 많이 한다고 사람들에게 칭찬도 많이 받았고 너무 슬픈 일들을 겪어 사람들에게 위로도 많이 받았습니다”라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우리 부부는 첨 만난 2010년 부터 지금까지 저희는 그냥 흘러가는 중”이라며 “그동안 ‘뭐 그렇게까지 하면서 사냐고’라는 말과 질문을 많이 들었다. 죄송하지만 9년동안 살면서 가장 잘 했던게 아내에게 그렇게까지 노력했던거 그거 하나입니다. 사랑은 노력하고 참아주고 표현하는 것 같고, 책임지는 삶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진태현은 자신이 아내에게 딱 맞는 사람은 아니지만 ” 제 아내를 끝까지 사랑하고 지켜줄수 있는 사람입니다”라며 “결혼 9주년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함께 가는 여정에 함께 해주는 제 아내에게 ‘나 같은 사람과 결혼해줘서 고마워’ 진심을 담아 고백합니다. 앞으로도 아내와의 약속 끝까지 지켜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15년 결혼, 슬하에 입양한 딸을 한 명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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