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트키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래퍼 치트키(본명 정준혁)가 신곡 바이럴을 위해 사망 루머를 조작한 가운데, 비난 여론을 향해 욕설을 내뱉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치트키의 사망설은 전날인 29일, 연인 A씨가 치트키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락이 반나절 동안 안되어서 집에 찾아와 봤는데 집에도 없다.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알리며 불거졌다. 이어 A씨는 해당 게시물에 “응급실에 있고 의식불명 상태라고 방금 연락 받았다”는 댓글을 남겼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스토리를 통해 치트키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오빠가 꿈꾸던 세상에서 자유롭게 잘 살 거라 믿는다”라고 적었다. 사망설이 확산되고 있던 중 치트키는 3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치트키가 ‘내가 돌아왔다’라는 가사가 담긴 노래를 배경으로 각종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결국 신곡 홍보를 위해 사망설을 자작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A씨도 이후 해당 게시물을 지우고 잠적했다. 사망 자작 논란에 비난 여론이 커지자 치트키는 31일 오전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치트키는 이날 생방송에서 사망설 조작에 대해 “앨범을 발매하며 부활하려 했는데 내가 생각보다 똑똑해버려 가족까지 속였다. 집에 경찰, 기자 오고 뉴스 나왔다. 신과 계약해 부활했다”고 말한 뒤 돌연 욕설을 내뱉어 황당함을 자아냈다. 더불어 치트키는 경찰이 자택에 찾아왔을 때 숨어 있다가 외출 시 발각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뿐만 아니라 북한 김일성 전 주석 찬양, 살해 예고, 마약 일종인 대마초 흡연 합법화, 소시오패스라고 주장하는 등 비상식적인 언행을 이어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나아가 치트키는 “내가 내 목숨 가지고 바이럴 하겠다는데”라며 반성 없는 태도를 보여 누리꾼들의 분노를 더욱 키웠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치트키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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