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슈퍼배드 4’(감독 크리스 리노드‧패트릭 들라주)가 경쟁작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을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슈퍼배드 4’는 지난 30일 7만9,855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7만9,067명의 관객을 동원한 ‘데드풀과 울버린’을 근소한 격차로 따돌리고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슈퍼배드 4’가 74만8,323명, ‘데드풀과 울버린’은 125만7,614명이다.
지난 24일 개봉한 ‘슈퍼배드 4’는 같은 날 개봉해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데드풀과 울버린’을 제치고 개봉 7일 만에 1위를 쟁취해 이목을 끈다. 실 관람객 평가가 반영된 CGV 골든 에그 지수 역시 94%로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어 입소문의 힘을 기대하게 한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골든 에그 지수 88%를 기록 중이다.
3위는 한국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였다. 지난 30일 4만1,512명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3일 개봉한 ‘탈주’는 개봉 5주 차에도 꾸준히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누적 관객 수는 236만4,338명이다. 이는 올해 개봉작 중 전체 흥행 5위, 한국 영화로는 흥행 3위에 해당한다.
이어 지난달 12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 2’(감독 켈시 맨)이 3만8,549명(누적 836만7,822명)을 추가하면서 3위에 자리했고 지난 17일 극장에 걸린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감독 나가오카 치카)이 1만5,694명(누적 58만8,839명)을 동원하며 뒤를 이었다. 5위는 지난달 26일 개봉한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였다. 1만3,489명을 불러 모았고 총 174만3,575명의 관객이 이 영화를 관람했다.
한편 예매율 1위는 오늘(31일) 개봉한 ‘파일럿’(감독 김한결)이 차지했다. 지난 28일 일별 박스오피스, 실시간 예매율 정상을 지키고 있던 ‘데드풀과 울버린’을 제치고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른 뒤 4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수성하며 새로운 흥행 강자의 탄생을 예고했다. 31일 오전 9시 40분 기준 ‘파일럿’은 실시간 예매율 40.7%, 예매 관객 수 21만7,068명으로, ‘데드풀과 울버린’(예매율 12.3%, 예매 관객 수 6만5,827명), ‘슈퍼배드 4’(예매율 8.7%, 예매 관객 수 4만6,392명)를 압도적 격차로 따돌리고 있다.
일별 박스오피스, 실시간 예매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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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1 |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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