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문의 부활’을 촬영하면서
뜻하지 않은 돌발 상황을 맞닥뜨린
개그맨 정준하와 배우 김용건
개그맨 정준하 때문에 졸지에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는 뜻밖의 인물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올해로 데뷔 58년 차로 접어든 베테랑 배우이자 배우 하정우와 차현우의 아버지로도 유명한 김용건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23년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한 김용건과 정준하는 의외의 인연을 공개하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앞서 두 사람은 2006년 개봉한 영화 ‘가문의 부활’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영화 ‘가문의 부활’은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자 당시 손익 분기점을 넘으며 많은 사람을 웃게 만들었던 코미디 영화이다.
“액션 합이 안 맞아서…” 김용건에게 하이킥 날려버린 정준하
김용건은 이날 “2006년 영화 ‘가문의 부활’에서 정준하와 둘이 박치기하는 장면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둘이 박치기한다고 생각을 해봐라”라면서 “내가 어떻게 되겠냐”라고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두 사람이 액션 장면을 찍으면서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로 액션 합이 맞지 않아 정준하가 김용건을 공격한 것이다.
김용건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서로서로 발로 차는 장면에서 타이밍이 안 맞았다”고 설명하며 “정준하가 내 목에 하이킥을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지금 와서 이야기하는 거지만 그때 병원 가서 MRI 찍고 병원에 15일은 입원했다”고 농담인지 아닌지 모를 비하인드를 전했다.
“약을 3개월 치 받고 병원비로 1400만 원이나 나갔다”는 김용건의 말에 정준하는 “저도 그때 다리를 다쳐서 일을 2년 정도 못했다”고 맞받아쳤다.
두 사람은 병원비와 그간 휴식비로 인해 무려 3억 2천만 원의 손실을 입었다는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용건은 지난 5월 척추에 문제가 있어 재수술을 받아야 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원래 척추관협착증을 앓고 있다는 김용건은 최근 무리를 한 탓에 통증이 심해져 다시금 재수술을 받고 현재는 많이 나아진 상태라고 전해졌다.
두 사람의 소식이 전해지자 “정말로 둘이 싸운 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과연 병원비의 진실은?”, “어쨌든 지금까지 정정하시니 천만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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