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웅, 입원 환자 사망에 밝힌 입장은?
본인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가 방치된 끝에 숨져 경찰에 고소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이 유족에게 사과하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양재웅이 운영하는 경기도 부천의 한 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30대 여성 A씨가 지난 5월27일 숨져 유족이 양재웅을 비롯한 의료진 6명을 지난달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양재웅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 있으실 유가족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진행되는 수사에 진료 차트를 비롯해 당시 상황이 모두 담긴 폐쇄회로(CC)TV를 제공하는 등 외부 기관과 협조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양재웅은 “병원장인 본인뿐 아니라 의료진이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 성실하게 임하고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하겠다”고 짚었다.
또한 “고인에 대한 치료 과정과 사건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치료 경위에 대한 추측성 글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달라”면서 “의료법상 의료인은 진료 내용을 누설할 수 없어 세세한 답변을 드릴 수 없는 점을 양해해달라”고도 덧붙였다.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양재웅은 그룹 EXID 멤버였던 배우 하니(본명 안희연)과 올해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22년부터 교제 중이다. 하니의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관련해서 답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난감한 입장을 드러냈다.
●수지, 한재림 감독 ‘현혹’ 출연 검토 중
한재림 감독의 신작 ‘현혹’에 배우 수지가 출연을 검토 중이다.
홍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현혹’은 영화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 ‘관상’ ‘더 킹’ ‘비상선언’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 등을 선보인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작 ‘현혹’은 1930년대 경성과 180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매혹적인 뱀파이어 여인과 그에게 현혹된 화가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는 이야기다.
이국적인 매력을 풍기는 여인 송정화로부터 초상화를 그려달라는 의뢰를 받은 무명의 화가 윤이호가 그림을 그리면서 생기는 미스터리를 다룬 작품으로, 수지는 송정화 역을 제안받았다.
앞서 한소희와 류준열의 출연 여부로 화제를 모았으나 열애와 결별 이슈로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르세라핌의 치열한 시간 담은 다큐멘터리 ‘눈길’
그룹 르세라핌의 치열한 시간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공개돼 화제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29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총 다섯 편으로 구성된 다큐멘터리 ‘르세라핌 -메이크 잇 룩 이지'(LE SSERAFIM – Make It Look Easy) 전편을 공개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2022년 연말 무대 연습부터 2024년 발매된 미니 3집 ‘이지'(EASY) 준비 기간까지 르세라핌이 보낸 지난 1년여의 시간을 담았다.
멤버들은 하나의 무대를 완성하기까지 흘린 땀은 물론 자책하는 모습도 솔직히 보여줬다. 연습 과정에서 체력적 한계에 부딪히거나 부담감에 밤잠을 설치기도 했지만 “고민은 없었다. 무조건 해야 한다는 생각 밖에없었다” “힘든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다 좋다. 즐기려고 한다. 이런 게 청춘이지 않을까”라는 인터뷰처럼 좌절의 순간도 견디고 털어냈다.
멤버들이 꼽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이지’ 앨범을 준비하면서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고 눈물을 흘렸던 순간이었다.
르세라핌은 이날 밤을 회상하며 “결과를 이룬 것도 아니고 상을 받은 것도 아니다. 그게 어떤 행복인지는 말로 설명 못 하지만 위로와 든든함을 느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가 생겼고,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 행복했다” “유일한 팀이 되고 싶다”며 남다른 우애를 보여주었다.
다섯 편으로 이뤄진 다큐멘터리는 공개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약 188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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