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작부터 완전히 대박친
데뷔 15년차 배우 윤시윤,
지금까지 몰랐던 그의 데뷔 비하인드
MP3를 받고 싶어 ‘도전 골든벨’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배우가 된 연예인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붕뚫고 하이킥’의 준혁 학생이자 ‘제빵왕 김탁구’로도 잘 알려진 배우 윤시윤이 그 주인공이다.
“연기하다 던진 물건이…” 윤시윤의 데뷔 오디션 비화
2009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하면서 단숨에 스타가 된 윤시윤이지만, 그가 처음 TV에 얼굴을 비춘 것은 바로 ‘도전 골든벨’이다.
고등학교 시절, 참가하면 MP3를 선물로 준다는 말에 넘어가 ‘도전 골든벨’에 참여한 윤시윤은 순박하고도 귀여운 외모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재치 있는 대답과 장기 자랑을 선보이며 특출난 끼를 보여준 윤시윤은 이후 연기자를 지망하며 배우 준비를 시작했다.
그러나 오디션을 보려고 하면 서류에서 늘 탈락하며 기회 한 번 얻지 못하고 좌절만 하던 윤시윤.
그러던 중 아무 기대 없이 찾아간 오디션장에서 윤시윤은 화를 내는 연기를 하다 감정에 빠져 옆에 있던 물건을 집어 던졌다.
그 물건이 담당 PD의 머리에 정통으로 맞았고, 당시 백지 같은 신인을 찾고 있던 PD는 윤시윤을 합격시켰다.
그렇게 윤시윤은 전설 같은 데뷔작,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할 수 있었다.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까칠한 척하는 순수한 소년을 연기하며 만인의 ‘준혁 학생’이 된 윤시윤.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차기작으로 드라마를 선택했는데, 이게 바로 윤시윤을 톱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은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다.
‘제빵왕 김탁구’를 집필한 강은경 작가는 윤시윤을 캐스팅하기로 결심했지만, 제작진은 이 캐스팅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결국 작가는 윤시윤에게 캐스팅이 무산됐다고 전하려 했으나, 이미 캐릭터 분석을 마친 윤시윤을 보고 결국 캐스팅을 밀어붙였다고 한다.
이후 ‘제빵왕 김탁구’는 시청률 50%를 넘길 정도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으며, 윤시윤 역시 스타덤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그 이후 윤시윤은 데뷔작만큼 흥행에 성공한 작품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이후에도 ‘친애하는 판사님께’, ‘녹두꽃’,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뭐하나 궁금했는데…” 윤시윤은 지금 필리핀에서 거주 중?!
한편 2023년 영화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 촬영 이후 별다른 작품 활동을 하지 않던 윤시윤의 근황이 최근 전해졌다.
윤시윤은 지난 20일 소속사 공식 채널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필리핀에서 거주 중이라는 깜짝 근황을 밝혔다.
필리핀에서 거주한 지 한 달 정도 됐다는 윤시윤은 초급 영어부터 시작해 영어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언어의 소중함을 느껴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는 윤시윤은 40살이 가까워지는 나이에 많은 사람과 유대하고 연대하는 행복을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다.
두 달 뒤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 계획을 밝힌 윤시윤의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뭐 하고 지내는지 진짜 궁금했는데”, “벌써 40살이라니 말도 안 돼”, “빨리 작품으로 만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