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그룹을 지배하는 절대자 박미란 회장님이 마침내 검찰에 출두한다. 화인그룹은 검찰의 칼날 앞에서 무너질까. 마지막 이야기에 시청자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극본 최윤정·연출 박홍균)이 7월31일 마지막 이야기인 9, 10회를 공개하고 막을 내린다.
재벌가를 배경으로 18조원에 달하는 유산을 차지하기 위한 욕망과 암투의 전쟁 속에서 과연 누가 승리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그동안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화인그룹 박미란 회장의 검찰 출두가 결말로 향하는 드라마에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로 불리는 화인그룹의 오너 일가를 중심으로 막대한 유산을 둘러싼 상속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김하늘이 화인가의 며느리이자 유산 상속 전쟁에서 목숨까지 위협받는 재단 이사장 완수 역으로, 배우 정지훈이 완수를 지키는 경호원이자 화인가의 비밀에 접근하는 도윤 역으로 출연해 극을 이끌고 있다.
이제 마지막 2회 분량의 이야기만 남겨둔 ‘화인가 스캔들’은 과연 화인그룹의 절대자를 자처한 박미란 회장이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될지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배우 서이숙이 연기하는 박미란은 완수를 위협하면서 유산을 손에 넣으려고 모략과 암투를 벌인 인물로 시청자의 분노를 자아냈다.
완수와 정확히 대척점에 서서 갈등과 긴장을 유발한 박미란 화장은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으면서 위기를 맞는다. 노련한 변호사 한상일(윤제문)의 조력 속에 검찰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아니면 손에 쥔 것들을 모두 잃을지, 그의 최후에도 관심이 증폭한다.
‘화인가 스캔들’은 재벌가를 배경으로 노골적인 욕망을 표출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로 주목받고 있다. 막대한 부를 축적했지만 더 큰 부를 원하는 재벌가 사람들의 욕망이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 한복판에서 자신의 길을 걷는 두 주인공 완수와 도윤의 러브스토리로도 시선을 끈다.
특히 회를 거듭하면서 입소문을 얻고 있는 만큼 7월31일 마지막회 공개 이후 10부작 전체를 몰아보려는 움직임도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MBC 드라마 ‘선덕여왕’과 ‘최고의 사랑’ 등 작품으로 다양한 세대의 시청자를 사로잡은 연출자 박홍균 PD의 저력이 이번 ‘화인가 스캔들’을 통해 다시 한 번 증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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