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우연일까?’ 김소현 채종협, 두 사람의 감정은 하루 아침에 완성된 게 아니었다.
29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극본 박그로·연출 송현욱) 3회에서는 등장인물 이홍주(김소현), 강후영(채종협)을 둘러싼 멜로가 그려졌다. 강후영은 이미 오랜만에 본 고등학교 동창 홍주를 향한 짝사랑이 시작된 터였다. 둘에겐 특별한 추억들이 많이 있었다. 홍주는 후영과 함께 고등학교 시절, 좋아하는 사람 부대 면회를 함께 갔다가 그를 만나지 못했다. 시간을 흘렀고 집으로 돌아가야 할 저녁을 맞았다. 홍주는 지친 나머지 후영에게 “라면 먹고 갈래?”라고 제안했다. 둘은 라면을 함께 먹었고, 홍주는 손이 맵다는 할머니 라면을 먹으며 “매워. 너무 매워”라며 논물을 펑펑 쏟았다. 후영은 냅다 오열하는 홍주를 달랬고, 둘의 귀여운 어린 시절 추억은 보는 이들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후영은 여기서 자고 가겠다는 홍주를 만류하며 “너랑 군인 신고할 거다”라며 그를 냉정한 척 챙겼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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