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변우석을 과잉 경호한 논란을 일으킨 경호업체 직원들이 본격적인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인천공항경찰단은 29일 변우석을 경호하며 일반 공항 이용객들에게 피해를 준 경호업체 직원들을 피의자로 입건해 조만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변우석 주변에 배치된 사설 경호원 6명 중 3명을 입건 전 조사(내사) 대상자로 분류했다. 지난 24일엔 경호업체 직원 1명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경호업체 직원들을 강요와 권한남용,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따라 내사 단계에서 수사로 전환됐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를 하면 경호업체 직원들은 피의자로 입건된다. 경호업체에서도 변호사를 선임해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경호업체는 지난 12일 변우석의 경호를 맡으며 공항시설물을 무단으로 차단, 일반 이용객들에게 강한 플래시를 비추거나 에스컬레이터에서 여권 등을 임의로 확인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후 해당 경호업체는 “인천공항과 사전에 협의했다”고 주장했으나, 인천공항공사 측이 이를 반박하며 논란이 가중됐다.
인천공항공사는 8월 1일 과잉 경호 예방을 위해 연예인 경호업체 등 19곳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내 다중운집 안전관리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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