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초록색’이란 단어로는 충분치 않다. 전에 보던 그린 컬러와는 미묘하게 다른 ‘올리브 그린’이다. 설익어 생긴 올리브색은 다양한 컬러 조합을 자랑하며 이번 2024년 F/W 시즌 런웨이를 장식했다. 마치 동화 속 피터 팬을 떠올리게 하는 올리브 그린은 사바토의 두 번째 구찌 여성 컬렉션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버사이즈 재킷부터 슬립 드레스, 코트까지 다양한 실루엣에 녹아든 것. 다음 주자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신선한 그린 컬러로 뒤덮은 페라가모. 영화 같은 이탈리아 카프리 섬을 배경으로 한 자크뮈스의 새로운 컬렉션도 마찬가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색, 올리브 그린으로 옷장을 뒤덮을 일만 남은 셈. 옷장에 새로운 그린빛 판타지가 깃들 시간이다.
이시각 인기 뉴스
- "고양이 도망가는데 쫓아가 삽으로…" 구조 요청했더니 '죽인' 구청 용역업체
- 파란 하늘 반사된 유리창에…새들이 뛰어들어 죽었다
- '5살 아이 사망' 태권도 관장이 삭제한 CCTV를 복원하니 충격적인 장면이 드러났다
- 민주당 '탄핵 몽니'에 '정치적 해법' 준비하는 국민의힘
- 2025학년도 수능 준비물, 도시락·반입금지 물품은?
- '개각설'에 한 총리 "윤 대통령과 직·간접적으로 계속 대화하고 있다"
- "의결 정족수 200명 모을 것" 범야권 '탄핵연대' 출범…국회 점입가경
- '살려주세요~'→‘억울'‘황당’…새우 먹고 4년 출장 징계위기 ‘제 2의 카이세도’충격…알레르기로 죽을 뻔→약물 치료→알고보니 금지약물→최대 4년 출전정지'날벼락'
- 일부러 편의점서 ‘낫’ 들고 강도질한 30대 : 범행 이유를 듣고나니 어질어질하다
- 막심의 귀환, 대한항공 2위로 도약…KB손해보험 제압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