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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컬러, 올리브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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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CCI
FENDI
JACQUEMUS
FERRAGAMO
JIL SANDER

그저 ‘초록색’이란 단어로는 충분치 않다. 전에 보던 그린 컬러와는 미묘하게 다른 ‘올리브 그린’이다. 설익어 생긴 올리브색은 다양한 컬러 조합을 자랑하며 이번 2024년 F/W 시즌 런웨이를 장식했다. 마치 동화 속 피터 팬을 떠올리게 하는 올리브 그린은 사바토의 두 번째 구찌 여성 컬렉션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버사이즈 재킷부터 슬립 드레스, 코트까지 다양한 실루엣에 녹아든 것. 다음 주자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신선한 그린 컬러로 뒤덮은 페라가모. 영화 같은 이탈리아 카프리 섬을 배경으로 한 자크뮈스의 새로운 컬렉션도 마찬가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색, 올리브 그린으로 옷장을 뒤덮을 일만 남은 셈. 옷장에 새로운 그린빛 판타지가 깃들 시간이다.

실크 크레이프 스카프는 가격 미정, Gucci.

실크 크레이프 스카프는 가격 미정, Gucci.

 메탈릭한 로고 장식의 레더 벨트는 71만원, Loe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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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인 넥 플랩이 있는 버킷 햇은 1백15만원, Loro P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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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디드 나일론 보머 재킷은 4백17만원, Louis Vui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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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팅 디테일이 돋보이는 클래식 체인 백은 가격 미정, 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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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 스트랩으로 장식한 뮬은 29만원, Michael K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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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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