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이 지난 26일 개막, 206개국, 1만 500명이 참가해 32개 종목 329개 경기가 펼쳐진다. 8월 11일까지 17일간의 뜨거운 스포츠 축제가 시작된 만큼 가요계는 잠시 여름방학을 맞이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도 신곡을 선보이는 아티스트들이 있다.
▲ 월요일, 솔로로 찾아온 토니와 장예은
아티스트 토니(TONY)는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악 플랫폼에 첫 EP ‘스페셜 레코더(SPATIAL RECORDER)’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시작한다. 토니는 지난 2022년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에 출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토니의 ‘스페셜 레코더(SPATIAL RECORDER)’는 각 사람과 사물이 공간 속에서 작은 물질로 존재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이 물질들은 다양한 ‘점’을 형성하고, 모여 ‘선’을 이루며, 교차해 다채로운 ‘면’을 만들어낸다. 각기 다른 규칙과 이야기를 품고 있는 이 면들은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며, 그 속에서 수많은 서사가 펼쳐진다. 토니는 이러한 공간을 여행하는 ‘시간과 공간의 여행자’로서, 각 공간의 이야기를 관찰하고 음악을 통해 이를 전할 계획이다.
타이틀곡 ‘지글린(JIGGLIN)’은 중독성이 강한 비트와 매력적인 댄스 바이브를 품고 있는, 에너지 넘치는 힙합 넘버다. 토니는 매일 기계처럼 반복되는 삶 속에서 색채를 잃어가는 사람들에게 행복과 기쁨의 주문을 선사한다. 타이틀곡의 한국어 버전과 중국어 버전 그리고 ‘고져스(GORGEOUS)’와 ‘페어리 테일(FAIRY TALE)’까지 총 네 트랙이 ‘스페셜 레코더(SPATIAL RECORDER)’를 완성한다.
장예은 역시 같은 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피키(Picky) (Feat. 방용국)’를 발매한다. 장예은은 지난해 첫 싱글 ‘더 비기닝(The Beginning)’을 발매하고 솔로 데뷔했으며, ‘워터밤 제주 2024’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디지털 싱글을 통해 장예은은 1년 만의 솔로 컴백에 나선다.
첫 번째 미니앨범 선공개곡인 ‘피키(Picky)’는 아날로그 사운드와 트랩 사운드를 조합한 붐뱁 장르의 곡이다. 깊고 강한 베이스와 둔탁한 비트 등이 다채롭게 채워져 듣는 재미를 더했으며 ‘남들의 시선 따위 신경 쓰지 않고 조금은 별나고 특별한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는 메시지까지 담아냈다.
특히 ‘피키(Picky)’의 피처링에는 방용국이 지원 사격에 나서 완성도를 높였다. 탁월한 랩 실력으로 주목받았던 두 사람이 만나 발휘할 특급 케미스트리 속 어떤 곡이 탄생할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 목요일, 데뷔 10주년…레드벨벳의 팬송
레드벨벳은 데뷔 10주년을 한층 특별하게 빛낸다. 새 앨범 ‘코스믹(Cosmic)’의 에필로그를 장식하는 이번 신곡 ‘스위트 드림(Sweet Dreams)’은 데뷔 10주년 당일인 8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된다.
신곡 ‘스위트 드림(Sweet Dreams)’은 아르페지오 기법을 사용한 경쾌한 멜로디와 하프 리프가 매력적인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레드벨벳과 10년 동안 함께 성장해 온 팬들에게 따뜻한 굿나잇 인사를 건네는 팬송이다. 가사에는 달이 뜨는 밤이면 책장 속에서 깨어나 서로의 하루를 나누고 잠이 들 때까지 곁을 지켜주는 상상 친구(인형)의 모습을 그렸으며, 같은 꿈을 꾸는 우리는 늘 함께하며 끝없는 이야기를 나눌 거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신곡이 수록된 ‘코스믹(Cosmic)’ 앨범의 새로운 버전은 8월 1일 음반으로도 발매되며, 멤버들의 캐릭터를 활용한 다채로운 구성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8월 2~4일에는 서울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2024 레드벨벳 팬콘 투어 <해피니스 : 마이 디어, 레베럽>‘(2024 Red Velvet FANCON TOUR
)가 개최된다.
▲ 금요일, ‘서머퀸’ 전소미의 깜짝 컴백
전소미는 올여름 ‘깜짝 컴백’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8월 발매된 첫 번째 EP ‘게임 플랜(GAME PLAN)’ 이후 1년 만의 컴백이다. 당시 당시 전소미는 ‘게임 플랜(GAME PLAN)’ 타이틀곡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로 활동, 아이코닉한 딥하우스 장르의 음악과 테크토닉 안무를 접목시킨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는 국내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해 큰 사랑을 받으며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전소미는 지난 4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엠넷 ‘아이랜드2’에 출연해 스페셜 멘토로 활약, 최종 데뷔조를 선발하는 파이널 생방송의 MC를 맡아 능숙한 진행 실력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렇듯 믿고 듣는 올라운더 솔로 가수로 자리 잡은 전소미는 무더운 여름에 걸맞은 시원한 신곡으로 컴백한다. 음원 발매와 뮤직비디오 공개를 시작으로 음악 방송에도 출연하며 다채로운 컴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토요일, 로키드의 새 소속사·새 싱글
감성 싱어송라이터로서 사랑받아 온 로키드는 새 싱글 ‘너랑 절교하고 싶어’를 발매한다. 이는 지난 5월 발매한 ‘미안하고 고마웠고 축하해’ 이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그간 그간 다양한 곡의 가창은 물론 작사, 작곡에 참여한 로키드는 이번에도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너랑 절교하고 싶어’는 로키드가 메이저나인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신곡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로키드는 발매를 앞두고 “올여름 누구든지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친구 같은 음악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8년 EP 앨범 ‘버블 러브(Bubble Love)’로 데뷔한 로키드는 이후 ‘소웨어아유나우?(sowhereareyounow?)’, ‘레인 폴린(Rain Fallin)’, ‘고요해’, ‘마라톤’, ‘인스타를 켜서 니 이름을 쳐봤어’, ‘그 시절 우리 가장 예쁠 때’ 등 다채로운 곡을 꾸준히 발매하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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