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많은 남자들을 설레게 하는
그녀가 여전히 혼자인 사연
배우 이연수는 초등학교에 다닐 때 MBC 어린이 합창단 활동으로 방송국에 처음 발을 들였으며, 이를 계기로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 그녀는 드라마보다 CF에 자주 등장했는데, 50편 남짓의 어마어마한 광고를 찍으며 CF 스타로 등극했다.
호빵, 마요네즈 같은 음식 광고는 물론이고 샤프심 광고까지 섭렵하며 찍지 않은 것이 없었고, 또한 당시 신인이었던 배우 장동건과 아이스크림 광고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특히 마요네즈 광고에서 입가에 묻은 마요네즈를 핥는 모습이 인기였는데, 그녀는 설정이 아니라 그냥 묻어서 핥았을 뿐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녀는 당시를 회상하며 “나는 그때 중학생이라 대학생 언니가 대역을 맡으셨는데 남자들이 그게 나인 줄 알고 좋아했다. 나를 마요네즈 양이라고 칭하며 자신은 케첩 군이라는 유치한 팬레터들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연수는 인기에 힘입어 대기업의 카세트 전속 모델 계약을 맺기도 했는데, 당시 1년 계약금으로 800만 원을 받았다고. 참고로 1980년대 당시 그 돈이면 서울 여의도의 아파트 값이었으며, 그 돈으로 친척들에게 쌀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연수는 현재 50대의 나이에도 변하지 않은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는데, 여전히 결혼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렇게 예쁜데 아직 미혼이라고?
사실 그녀는 연애도 해 봤고 결혼을 생각했던 사람도 있었지만 결혼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고 밝히며, 과거 다사다난했던 연애사를 고백했다.
20살 때 만나던 남자 친구가 있었는데, 아침에 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집으로 찾아갔다가 긴 머리카락을 발견했다고. 당시 그녀는 짧은 헤어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이게 뭐냐고 물어봤더니 변명만 늘어놓았다고 한다.
이후 다른 남자 친구를 만나 결혼을 약속했으며 실제로 준비까지 하고 있었는데, 그러던 도중 바람을 피우는 모습을 마주하기도 했다며 털어놓았다.
이러한 일들 때문에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 결혼은 물론이고 아예 연애조차 시작하기 어려웠다고. 그러면서 그녀는 “외모나 조건 같은 것은 아무래도 괜찮다. 믿음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지금까지는 남자를 만나고 싶은 생각이 없었지만 이제는 해바라기처럼 나만 사랑하고 나만 생각하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 친구처럼 편안하고 즐거운 사람이 좋다”라고 말하며 사랑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그녀는 분식집을 오픈했는데 대기 손님만 50팀일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중의 70%가 남자 손님이고, 선물을 사다 주기도 한다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나이가 들수록 예뻐지네”, “꼭 인생에 결혼이 답은 아닙니다”, “저렇게 예쁜 여자를 두고 바람을 피우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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