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BAEKHYUN)이 첫 오프라인 솔로 아시아 투어 앙코르 공연 ‘론스달라이트[닷](Lonsdaleite [dot])’을 성황리에 마쳤다.
27일 오후 6시와 28일 오후 4시, 2차례에 걸쳐 서울 송파구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이번 콘서트는 공연 시작 전부터 글로벌 팬들이 공연장 주변을 가득 채웠다.
강렬한 오프닝 영상이 끝난 후 화려한 블랙 슈트 차림으로 등장한 백현은 절도 있는 퍼포먼스와 완벽한 라이브로 ‘다이아몬드’, ‘PLAYBOY(플레이보이)’, ‘Stay Up(스테이업)’, ‘Ice Queen(아이스 퀸)’을 연이어 부르며 단숨에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백현은 “3월 16일 여기서 첫 공연을 하고, 133일 만에 다시 서울에서 만났습니다. 에리(엑소 엘)들 덕분에 투어 잘 마치고 왔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백현은 이번 앙코르 콘서트를 위해 KSPO DOME에 설치할 수 있는 최대치의 스크린으로 관객들에게 고화질의 무대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연장 좌우를 가로지르는 하늘 다리를 설치, 무대에서 멀리 떨어진 객석의 관객들도 가까이 대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공연 마지막을 앞두고 백현은 “백현이라는 한 명이 앞으로 어떤 것들을 펼쳐 나갈 건지 보여드리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오히려 제가 보여드리는 것보다 여러분에게 많이 배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하는 순간이 나에게 전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가장 행복한 순간이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과 함께 쌓았던 이 추억은 영원히 제 가슴속에 남을 거고 여러분 가슴속에도 늘 행복한 추억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팬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앙코르 무대까지 모두 끝난 후에는 영화 ‘중경삼림’의 명대사를 응용한 문구와 함께 백현이 파인애플 통조림을 먹는 장면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영상이 송출되었다. 영상 말미에는 ‘2024. 09’라는 날짜가 등장, 오는 9월 백현의 컴백을 깜짝 예고했다.
데뷔 후 12년 만에 개최한 첫 솔로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백현이 오는 9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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