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이 할리우드 액션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을 꺾고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8일 오전 ‘파일럿’이 ‘데드풀과 울버린’을 꺾고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31일 문화가 있는 날 개봉을 앞둔 ‘파일럿’은 여름 극장가에서 흥행해온 한국 영화들의 계보를 이어받아 시원하고 통쾌한 흥행 질주를 예고 중이다.
이처럼 여름 극장가의 기대작으로 주목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극장에서 다 같이 경험할 수 있는 전천후 코미디 장르에 대한 호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온 조정석이 1인 2역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입소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스크린 블루칩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가 합류해 신선한 앙상블을 제공하며 극장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무엇보다 시사회 이후 관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이 예매량 상승세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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