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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꾼 그룹들’ 소환한 양현석…투애니원·블랙핑크, YG 구원투수될까 [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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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살림꾼’ 그룹으로 불렸던 투애니원(2NE1)과 블랙핑크가 다시 양현석과 손을 잡는다. 최근 주요 아티스트들이 줄줄이 이탈하면서 실적 부진에 시달리던 YG가 소환한 두 그룹이 다시 YG의 숨통을 틔워 줄 수 있을지 관심이다.

ⓒYG엔터테인먼트

베이비몬스터를 론칭하긴 했지만, 아직 공식 데뷔 반년도 채 되지 않아 YG를 이끌 만큼의 영향력을 확보하진 못했다. 블랙핑크 이후 사실상 세대교체가 지연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사상 최고가인 9만 7000원을 기록했던 YG 주가는 계속해서 떨어지다 지난 19일에는 52주 신저가인 3만4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장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한 예상치도 충격적인 수준이었다. 금융정보회사 FN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가 발간한 리포트를 종합해 YG엔터테인먼트는 올 2분기에 영업이익 41억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줄어든 수준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올해 영업이익이 2023년 대비 70%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부진이 당분간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면서 YG가 내세운 카드는 ‘살림꾼 그룹’이었던 투애니원과 블랙핑크를 끌어오는 것이었다. 양 총괄은 지난 2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투애니원과의 협업 소식을 먼저 전했다.

이에 따르면 투애니원은 오는 10월 5~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투애니원 콘서트 웰컴 백 인 서울’을 개최한다. 이 콘서트를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와 도쿄 콘서트를 11월 말, 12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양 총괄은 “투애니원과 함께 자라고 그들의 음악을 듣던 세대들이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며 “모든 스태프들과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투애니원은 2009년 YG의 첫 걸그룹으로 등장해 독특한 개성을 내세운 ‘아이 돈트 케어’ ‘내가 제일 잘 나가’ ‘론리’ ‘어글리’ ‘컴 백 홈’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큰 업적을 세웠지만, 제대로 된 작별 인사도 없이 해체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러다 멤버들의 힘으로 2022년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뮤직 페스티벌에 등장하며 완전체 무대에 대한 갈증을 보여왔다.

투애니원의 완전체 활동을 곧장 실적에 반영됐다. YG가 투애니원과의 협업을 발표한 22일 주식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기록할만한 수치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2일 3만5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직전 거래일 대비 1.56% 오른 수치로 6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YG엔터테인먼트

여기에 그치지 않고 YG는 2025년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 복귀를 필두로 베이비몬스터, 트레저, 악뮤, 위너 등 YG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특히 YG의 실적 호조를 이끌었던 블랙핑크는 계약 만료 후 각자 회사를 설립하는 등 독자행보에 돌입한 이후 모처럼 완전체로 활동을 재개한다는 점에서 YG의 반등의 키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다만 투애니원과 블랙핑크라는 원조 IP를 중심으로 일시적인 반등엔 성공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후배 그룹 IP 성장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 케이팝 관계자는 “현재 YG의 상황을 ‘보릿고개’라고 표현한다. 핵심 IP가 빠지고 세대교체가 원활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두 그룹의 완전체 활동은 반갑지만 장기적으로 내다봤을 때 후배 그룹인 베이비몬스터 등이 핵심 IP로서 활약할 수 있어야 비로소 보릿고개를 ‘완전히’ 넘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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