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도사’ 이재성이 친형 이재권과 형제 더비를 펼친다.
오늘(28일) 저녁 7시 10분 JTBC ‘뭉쳐야 찬다3’에는 국대 선배 안정환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뭉쳐야 찬다3’를 다시 찾은 이재성이 출연한다.
지난 독일 조기축구 A매치 만남 이후, 소속팀이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며 ‘뭉찬’에 감사함을 전한 이재성은 새로 구성된 ‘어쩌다뉴벤져스’ 시청 인증과 한승우와 양준범을 칭찬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박지성을 연상시키는 미친 활동량을 보여주는 중원의 해결사 이재성은 ‘어쩌다뉴벤져스’의 특급 용병으로 조기축구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어쩌다뉴벤져스’는 이재성의 모교, 고려대학교 ‘고려대 아마추어 축구부’를 상대한다. 상대팀에는 고려대학교 출신의 ‘이재성 친형’ 前 K리거 이재권이 용병으로 합류해 ‘형제 더비’가 성사되며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동생 이재성과 형제 더비를 앞둔 이재권은 “재성이는 오른발이 약하다”고 약점을 폭로하며 한 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친형의 매서운 견제에 이재성은 “왼발만으로도 이길 수 있다”고 형의 도발에 응수하며 피도 눈물도 없는 치열한 형제 매치를 예고한다.
이어 이재성은 자신의 장점인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를 기를 수 있는 분데스리가표 패스 훈련을 전수한다. 과연 파죽의 무실점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어쩌다뉴벤져스’가 이재성의 패스 훈련과 함께 6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FSV 마인츠 05’를 강등 위기에서 구해낸 ‘마인츠 히어로’ 이재성이 밝힌 분데스리가 벌금제도가 눈길을 끈다. ‘어쩌다뉴벤져스’ 총무로 임명된 이대훈이 소속팀의 벌금 제도에 대해 질문하자 이재성은 “지각비는 1분당 100유로, 한화로 약 15만원이다”고 전하며 프로구단 세계의 어마어마한 벌금제를 털어놓는다.
‘1분당 1만원’ 벌금제를 시행 중인 ‘어쩌다뉴벤져스’와 무려 15배 차이 나는 분데스리가 벌금 제도에 선수들은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이어 이재성은 “회비, 입단 가입비, 주장 당선비, 득점비도 있다”며 파격적인 제도를 밝히며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한다.
사진= JTBC ‘뭉쳐야 찬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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