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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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는 신당동에 도착하자마자 ‘하니 칼국수’에 방문했어요. 아는 사람만 다니던 동네 맛집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이제는 줄을 서야 맛볼 수 있는 칼국수 맛집으로 등극한 곳이에요. 혜리는 매콤하고 감칠맛 가득한 국물에 생선의 알과 곤이를 듬뿍 넣고 향긋한 미나리를 올린 ‘알곤이 칼국수’와 칼칼하고 들큰한 새우 육수와 쫄깃한 면발의 조화가 환상적인 ‘새우 칼국수’를 골라 모두 맛보았어요. 여기에 부들부들한 수육 위에 두부와 쪽파, 보쌈김치, 특제 소스를 올려 5합으로 즐기는 ‘하니 보쌈’을 추가해 든든하게 배를 채웠습니다.
위치_ 서울 중구 퇴계로 411-15
인스타그램_ @hani._.noodle
세실앤세드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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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든든하게 채웠으면 다음은 쇼핑 타임! 신당동 골목을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세실앤세드릭’은 눈에 띄는 민트 컬러 간판과 푸릇한 식물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외관이 가던 걸음을 멈추게 하는 곳이에요. 고풍스러운 프렌치 빈티지 식기부터 가구와 러그, 프레그런스 제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테리어 아이템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라이프 스타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죠. 사장님이 직접 큐레이션한 감각적인 공간에 한 번 들어서면 혜리처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될 거예요.
위치_ 서울 중구 퇴계로81길 8
인스타그램_ @cecile.n.cedric
메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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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동 핫플 투어 종착지는 ‘메일룸’입니다. ‘편지함을 열 때의 설레는 마음으로 커피를 전달하는 카페’를 콘셉트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가게 내부를 우편함들로 가득 채워 마치 〈해리포터〉 속 비밀의 방처럼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져요. 주문 방법 또한 독특합니다. 편지지 모양의 주문서에 원하는 메뉴를 적어 전달하면 열쇠를 주는데, 그 열쇠로 우편함을 열어 직접 음료를 픽업하는 방식이라 커피를 주문해서 맛보는 일련의 과정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요. 기분 전환이 되는 이색적인 카페를 찾고 있다면 방문해 보세요.
위치_ 서울 중구 퇴계로83길 10-7 1층~3층
인스타그램_ @mailroom_sin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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