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요계가 짧은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제33회 파리 올림픽 개막한 영향이다.
파리 올림픽은 오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올림픽 기간은 가요계에 대표적인 비수기로 통한다. 단순히 화제성이 올림픽에 쏠리는 이유도 있지만, 가수들이 TV를 통해 무대를 선보일 수 있는 몇 안되는 수단인 음악방송이 대부분 이 기간 동안 결방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번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KBS 2TV ‘뮤직뱅크’는 8월 2일과 9일, SBS ‘인기가요’는 28일과 8월 4일에 결방한다. MBC ‘음악중심’은 27일과 8월 3일 결방한다고 밝혔다. 엠넷 ‘엠카운트다운’ 또한 8월 1일 쉬어간다.
‘음악 방송’에 출연하는 것 또한 마케팅 중 하나인 아이돌들에겐 홍보 매체가 사라지는 것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물론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한 이 시기, 컴백을 선택한 영리한 가수들도 있다. 모처럼 다시 뭉친 그룹 카라, SBS 서바이벌 오디션 ‘유니버스 티켓’ 출신 걸그룹 유니스, B.A.P 출신인 방용국, 정대현, 유영재, 문종업, JYP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등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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