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오정세라 가능 한 것이 있다.
매 작품 마다 다른 캐릭터속에 빠져든다. 여기에 친근함은 덤이다. 다양한 작품에 모습을 드러내면서도 연기하는 사람 오정세가 아닌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 오정세로 인정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변신의 귀재 오정세가 ‘이재, 곧 죽습니다’와 ‘스위트홈’ 시즌3를 통해 반전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오정세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에서 욕망 가득한 캐릭터의 내면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활약했다. 전작에서도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 내며 몰입도를 극대화 시킨 만큼 그의 활약을 짚어봤다.
◆이재, 곧 죽습니다_안지형
오정세는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형사 안지형 역을 맡아 진정성 가득한 연기를 보여주며 파트 2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최이재(서인국 분)가 몸에 들어가기 전 자신의 몸을 더 소중하게 생각했던 안지형은 최이재가 몸에 들어온 후 환생의 기억을 가지고 박태우(김지훈 분)를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격렬한 모습을 보여줬다.
오정세는 최이재가 몸에 들어오기 전에는 텅 빈 목소리로 인물의 무료함을 표현하는가 하면, 이후에는 박태우를 잡기 위해 몸 사리지 않는 액션과 날선 눈빛으로 캐릭터가 가진 분노, 복수의 감정선을 고스란히 전하며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맹활약해 주인공이라는 평을 얻었다.
◆스위트홈 시즌3_임박사
오정세의 한계 없는 변신은 ‘스위트홈’ 시즌3에서 빛을 발했다. 그는 특수감염인에 대한 남다른 집착을 드러내는 임박사 역을 맡아 매 장면 긴장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특히 긴 머리와 피 분장 등으로 그가 가진 내면의 어둠과 의심스러워 보이는 외적인 이미지를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광기 어린 표정과 욕망에 가득 찬 눈빛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분노와 소름을 유발했다. 이에 “오정세가 살린 캐릭터”, “연기력 갑이다”, “임박사 나올 때마다 소름 돋음”, “캐릭터 진짜 찰떡이다” 등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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