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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뛰는 세 번째 한국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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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무대를 누빌 또 한 명의 K-리거가 나왔습니다. 이번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멋진 활약을 펼친 강원FC 양민혁이 그 주인공이에요. 아직 고등학교 3학년이지만 준프로로서 입단, 3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한 한국 축구의 희망입니다.

워낙 돋보이는 실력을 보여준 덕에 일찌감치 양민혁을 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이적설이 흘러나왔습니다. 강원FC 측도 관련 입장을 준비하던 찰나,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입을 열었습니다. 양민혁이 곧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을 할 것이고, 내년 1월 합류할 전망이라고요.

이에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아직 협상 진행 중”이라며 “구단에서 보내고자 하는 곳이 있겠지만, 전제조건은 민혁이가 원하는 곳이어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이적은 늘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협상이 90~95%는 진행된 상태라고 설명했죠.

BBC, 풋볼 런던 등 현지 매체들도 일제히 양민혁의 이적설을 조명했습니다. 특히 양민혁은 곧 한국에서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시리즈에서 토트넘과 대결할 ‘팀K리그’에도 이름을 올렸는데요. 이적 확정시 예비 소속팀과 맞붙게 되는 상황에 주목했어요. 또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세 번째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 한국 선수가 될 거라는 점도요.

그리고 26일, 양민혁이 한국에서 토트넘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BBC에 따르면 토트넘의 양민혁 영입이 임박했으며,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 중 입단식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두고 강원FC는 28일, 혹은 29일에 김병지 대표이사가 직접 라이브 방송에서 양민혁 이적 현황 관련 이야기들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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