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자신의 사생활을 유출하고 허위 정보를 구제역(이준희)에게 제보한 변호사 최 씨를 고소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쯔양 측은 지난 25일 공갈·업무상 비밀 누설 등 혐의로 최 변호사를 수원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쯔양의 전 남자친구이자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이었던 최 씨는 변호사임에도 불구, 쯔양의 과거를 유출하고 허위 정보를 렉카 유튜버에게 넘긴 혐의를 받는다. 구제역은 앞서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에 한 영상을 올리며 “난 단연코 쯔양을 공갈 협박한 사실이 없으며 부끄러운 돈을 받은 적도 없다. 현재 쯔양 소속사와 김태연 변호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명백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며 자신이 언급한 모든 내용은 쯔양 소속사의 고문 변호사인 최 씨가 입증한 내용이라 주장했다. 하나 쯔양은 곧장 반박했다. 애초부터 최 씨가 현 쯔양 소속사의 고문 변호사가 아니라는 것. 쯔양은 최 씨가 “전 소속사 대표 A씨를 담당했던 변호사”라고 밝히며, 본인 역시 자신의 개인정보와 허위사실 등을 구제역에게 제보한 게 A씨가 아닌 최 씨라는 걸 최근에 알게 됐다 설명했다. 현재 해당 의혹에 대해 최 씨는 “4년간의 일들이 두 개의 통화로 여론상 사실로 확정되는 것 같아 씁쓸하다. 쯔양의 과거를 제보한 건 의뢰인(A씨)이 결정한 사항”이라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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