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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父母, 잠실 30평대 아파트 입주…”리모델링 비용 2980만 원” [관종언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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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방송인 이지혜가 대형 효도를 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엄마 잠실 30평대 집 리모델링 최초공개(인테리어꿀팁, 인테리어비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먼저 이지혜는 부모님이 입주할 아파트의 예스러운 집 내부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샷시, 주방, 화장실, 단열, 도배, 장판 등 대공사를 예고했다.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

공사가 40% 정도 완성된 시점, 이지혜는 현장을 찾았다. 그는 “샷시가 제일 돈이 많이 든다. 너무 추워서 단열이 안 되면 안 된다. 샷시에 신경을 많이 썼다. 단열하면서 방이 좀 작아지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마가 돈 쓴다고 뭐라 했는데 정말 최소한으로… 최소한까진 아니고 쓸 부분은 썼다. 그래도 많이 안 쓰려고 했다. 올 수리는 5천만 원 정도 써야 하는데 그건 무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

이후 리모델링이 완성된 집이 공개됐다. 이지혜는 “정말 오래 걸렸다. 이 중문이 포인트다. 장기 프로젝트였다. 장장 한 달 이상 걸렸다. 엄마 집이 완성됐다. 개인적으론 가구 들어오기 전이 훨씬 낫다. 어르신들 쓰던 가구가 들어오니 옛날 집이랑 똑같다. 그러나 리모델링 전과 비교해 깔끔하게 했다”며 뿌듯해했다.

그러면서 “50년 된 아파트라 재건축이 들어갈 수도 있다. 해야 할 부분만 했다. 벽지는 합지를 하려다가 가격은 저렴하나 빈티가 날 것 같아서 실크로 했다. 돈이 좀 들어갔다. 예전 집은 체리몰딩이었는데 그걸 다 떼서 화이트로 바꿨다. 넓어 보이는 느낌이 있다”고 했다.

또한 “제일 힘준 부분은 주방”이라며 “식탁도 힘준 거다. 완전 새거다. 부티 나죠. 한 200만 원대다. 전자레인지 장은 당근에서 6만 원에 거래했다. 아귀가 안 맞고 삐뚤하긴 한데 나름 괜찮다”고 소개했다.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

거실 소파에는 그의 아버지가 앉아 있었다. 이지혜는 “뇌경색 5회에도 이렇게 멀쩡한 우리 아버지. 밝은 모습, 건강한 모습이다. 가끔 술을 드시다 엄마한테 걸리긴 한다. 어디 식당에서 아빠가 반주하는 모습 포착하시면 바로 신고 달라”며 유쾌한 웃음을 자랑했다.

다음으로 어머니의 드레스룸을 선보였다. 그는 “옛날엔 엄마가 드레스룸에 주무셨다. 기관지가 안 좋은데 먼지 때문에… 지금 너무 좋아졌다고 하더라”고 했다. 어머니는 본인 방에 대해 “호텔방 느낌 난다. 집을 너무 좋게 꾸며줘서 고맙고, 딸 있으니까 너무 좋다”며 기뻐했다.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

이지혜는 “엄마 족발 먹다가 울었다. 너무 행복하다고. 딸을 너무 잘 뒀다. 인생이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고 하더라”고 얘기했다. 아버지는 “항상 고맙지 뭐”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어머니가 “너무 부담 줘서 미안하다”고 하자 이지혜는 “난 이미 많은 걸 받았다. 사랑받았기 때문에 효도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총 리모델링 비용은 2980만 원. 이지혜는 “너무 합리적인 가격에 했다. 사실 발품 파는 게 중요하다. 지인을 통해 소장님을 소개받았다. 금액 많이 안 받고 해주신 것 같다. 철거비는 인건비가 많이 들었다”며 세부 내역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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