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강연자들’ 김영미PD가 국내 언론 최초로 소말리아 동원호 취재에 나선 이유를 밝힌다.
26일 방송되는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 3회에서는 K-불교 문화 리더 금강스님, 분쟁지역 전문 다큐멘터리PD 김영미, 32년 차 코미디언 박명수가 ‘한계’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그중 금강스님은 국내 최초로 템플스테이를 도입한 사연을, 김영미PD는 목숨의 위험을 무릅쓰고 부딪힌 극한 취재 스토리를 공개한다. 각자 다른 방법으로 ‘한계’를 넘어선 레전드들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금강스님은 앞선 강연자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자신만의 ‘강연 치트키’로 현장의 모두를 사로잡는다. 이 과정에서 금강스님이 한문철 변호사에게 “욕심을 내려놓았나?”라고 매운맛 질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갑작스러운 매운맛 질문에 한문철 변호사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2030 세대를 사로잡은 K-불교 문화, 그 선구자에 선 금강스님의 ‘한계’ 이야기는 ‘강연자들’ 본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김영미PD는 2006년 소말리아 동원호 피랍 사건 취재 이야기를 공개한다. 당시 대한민국 동원호는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들에게 납치, 117일 동안 피랍됐다. 피랍 인원 25인 중 한국인은 8명. 김영미PD는 한국 언론 최초로 취재를 결정, 피랍된 동원호에 승선했고 동원호 선원들을 단독 취재했다. 자칫하면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김영미PD가 취재를 결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외에도 김영미PD는 전쟁이 끊이지 않는 분쟁지역을 취재하면서 생긴 저널리스트의 트라우마도 공개한다. 이 트라우마로 인해 김영미PD는 습관처럼 집에서도 항상 커튼을 치고 있다고. 뿐만 아니라 김영미PD는 취재 과정 중 알게 된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무기’에 대해 언급하는데, 그 정체와 잔혹함에 현장의 심쿵단들은 두 눈을 질끈 감는다. 또 김영미PD가 정글에서 납치된 극한의 위기 상황에서도 절대 사수한 것이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끈다.
‘한계’를 넘어 내 안의 극락을 찾아가는 금강스님의 강연, ‘한계’를 넘어 다음 세대를 위한 취재를 이어가는 김영미PD의 강연.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레전드들의 뭉클하고 또 묵직한 이야기는 7월 26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 모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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