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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앞둔 고준희, ‘버닝썬 루머’ 해명 강조에 오히려 발목 [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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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준희가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6년 만의 복귀 무대를 ‘첫 연극 도전’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그의 결연한 의지가 돋보이나, 최근 예능에서의 언행은 연극 무대에서의 새 출발보다 ‘버닝썬’ 루머 해명에 더욱 열을 올리는 모양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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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 측은 22일 게재한 본편 영상을 통해 다음 주 예고편을 공개, 고준희의 출연을 알렸다. 해당 예고편에서 고준희는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던 중 눈물이 가득 맺힌 모습을 보였다. 신동엽은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지금 눈가에 눈물이 맺혔지 않았느냐. 가만히 있으면 (눈물이) 떨어지는 그게 예쁜 줄 알아서 지금 계속 눈 뜨고 있는 거냐”라고 농담을 건네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약 30초의 짧은 예고 영상이지만 고준희의 눈물과 신동엽, 정호철의 당황하는 모습만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이는 지난달 11일 유튜브 예능 ‘아침 먹고 가2’에 출연한 고준희가 버닝썬 루머에 대해 입을 열어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당시 고준희는 “아 그 쌍X의 새X들”이라는 거친 발언으로 울분을 토해냈다. 또한 “사실이 아니다. 난 버닝썬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가본 적도 없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아니라고 이야기했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 계획했던 작품과 일들이 다 취소됐다. 댓글에서 시작된 루머니까 회사에 ‘아니라고 얘기해달라 요구했지만 회사에서 방치했다”라고 분노했다. 억울함을 거친 발언으로 강조하면서 고준희의 욕설은 화제가 됐고, ‘짠한 형’ 역시 예고편만으로 또 버닝썬 루머 심경 고백이 아니냐는 추측이 기사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르내렸다.

고준희의 억울함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지난 버닝썬 성 접대 의혹에 휘말린 여배우로 지목 당하면서 억측과 악플 테러를 당했다. 이에 고준희는 발 빠르게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사실 관계를 부인했으며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해지 후 인터뷰와 여러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억울함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자신에게 근거 없는 악성 루머를 유포하거나 성희롱, 욕설을 게시한 악플러들도 고소했다.

고준희의 루머 해명은 초기에는 필요한 방어책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피로감을 누적 시키고 있다. 대중은 이미 그녀가 버닝썬과 관련이 없음을 인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반복되는 해명은 오히려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아침 먹고 가’ 시즌2에서 거친 발언으로 해명한 것 역시, 고준희의 앞으로의 꿈보다는 욕설로 더 주목 받았다.

고준희가 연극으로 복귀를 결정한 것은 연기자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선택이다. 연극은 매체 연기와는 다른 깊이 있는 연기력을 요구해 고준희는 배우로 입지를 다시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현재는 루머 해명을 잠시 접어두고 새로운 작품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자신의 연기력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하지 않을까. 굳이 본인이 계속 부정적인 루머를 언급하는 건 커리어와 이미지에 역효과만 불러일으킬 뿐이다.

반복적인 해명보다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통해 자신의 연기력을 증명하고,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장을 여는 것에 집중하는 것에 집중해야 할 때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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