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산지직송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언니네 산지직송’ 황정민이 아내 사랑이 가득했던 백상 수상소감 소환에 부끄러움을 표했다.
25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 2회에서는 황정민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과 황정민은 단호박을 손질하며 MBTI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황정민은 자신이 F(감성적)라는 것만 기억할 뿐 나머진 외우지 못하고 있었고, 결국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ISFJ라는 걸 알게 됐다. 그러다 궁금증이 생긴 황정민은 “근데 MBTI가 잘 맞냐”라고 물었다. 덱스는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는 것 같다”라고 했고 염정아도 “어제 하루 종일 같이 있지 않았냐. 얘네들(박준면과 안은진)은 F고, 나랑 덱스는 T인데 어느정도 맞다”라고 공감했지만, 황정민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T 너무 싫다. 너무 무섭다. 우리 집사람이 T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혈액형이 A형이다”라는 안은진의 말에도 그는 “A형 싫다. 우리 집사람이 A형이다”라고 장난스레 말할 뿐이었다. 이에 박준면이 “얼마 전에 시상식에서 그렇게 사랑한다 고백하더니”라고 놀리자, 황정민은 부끄러운 듯 고개를 푹 숙였다. 앞서 최근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황정민은 수상 소감으로 “저의 아내이자 제일 친한 친구인 김미혜 씨에게 너무너무 사랑한다 꼭 말하고 싶다”라고 말한 바다. 이를 언급하며 멤버들은 “그렇게 사랑꾼이면서 무슨 소리시냐”라고 거듭 장난쳤고, 황정민은 “아침에 나올 때 싸워서 그렇다”라고 농담하며 “어우 창피해”라고 되뇌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언니네 산지직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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