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식혜 장인’으로 소문난 배우 염정아가 남해에서 꼭 해보고 싶었던 위시 리스트는 특별한 빵집에 방문하는 것이었다. 그는 아이들에게 매일 빵과 요구르트를 나눠주며 선행을 실천하는 이곳 빵집에 ‘식혜 나눔’을 약속하며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25일 방송된 tvN ‘언지네 산지직송’에서는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가 깜짝 등장한 황정민과 함께 ‘해피 베이커리’를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해당 빵집을 운영하는 김쌍식 제빵사는 수년째 등굣길 아이들에게 무료로 빵과 요구르트를 나눠주고 있었는데,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도 ‘행복한 빵식이 아재’로 소개된 적이 있었다.
기대하던 빵집에 방문한 염정아는 김쌍식 제빵사를 만나자마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고, 환하게 웃으며 “TV에서만 보다가 (이렇게 실제로 만나게 됐다). 남해에 가면 꼭 이 빵집에 와서 사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마침 계셔서 다행이다”라고 오랜 팬심을 고백했다.
이때 염정아가 김쌍식 제빵사를 향해 깜짝 제안을 했다. 그는 “매일 아침 아이들한테 빵과 요구르트를 주시지 않냐. 제가 식혜를 조금 만들 줄 안다. 혹시 식혜를 조금 만들어서 보내 드려도 되겠냐”라고 말했다.
빵집을 꼭 방문하고 싶어 하던 염정아의 숨은 의도를 뒤늦게 알게 된 멤버들은 모두 “대단하다”면서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쌍식 제빵사 역시 환하게 웃으며 “아이들이 정말 기뻐할 거다. 제가 더 기쁘다”라고 흔쾌히 수락해 훈훈함을 더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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