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0년대 잘 나가다가
김학래와 결혼하며 자취 감춘
개그우먼 임미숙의 기구한 사연
1980년대~90년대를 대표하는 코미디언이자 유행어 메이커라고도 불렸던 개그우먼이 남편의 외도를 알면서도 눈감아줬다는 사연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코미디계를 대표하는 미녀 개그우먼이자 김학래와 결혼한 임미숙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984년 제2회 KBS 개그콘테스트에 출전해 동상을 받으면서 데뷔한 임미숙은 1990년 김학래와 결혼하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임미숙과 결혼하기 위해 갑자기 성경책을 들고 다닐 정도로 구애에 진심이었던 김학래와 결혼한 후, 두 사람은 마냥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는 줄만 알았다.
실제로 두 사람은 1991년 SBS의 ‘알뜰살림장만퀴즈’를 함께 진행하며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 뒤로도 계속 김학래와 함께 활발하게 활동할 줄만 알았던 임미숙은 결혼 후 6년 만에 자취를 감췄다.
그 후 2020년이 되어서야 오랜만에 모습을 보이며 현재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활동 중인 임미숙.
사실은 남편 김학래의 빚과 외도로 인해 오랜 공황장애를 겪어야 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남편의 빚 100억을 갚아야 했던 임미숙… “포기하고 싶어”
지난 2020년 한 예능에 출연한 임미숙은 김학래와 함께 출연해 30여 년의 부부 생활을 공개했다.
임미숙은 “남편에게 사랑받기 위해 결혼했는데 남편이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며 “어느 순간부터 그게 너무 불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날 ‘내가 결혼을 왜 했지?’라는 생각이 들며 잠을 못 잤다”면서 “결혼 후 1년 만에 그런 증상이 생겨 일주일 만에 10kg이 빠졌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로 촬영을 갔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불안감 때문에 제대로 앉아 있을 수 없었다는 임미숙은 이어 김학래의 사업 또한 언급했다.
보증을 많이 섰던 데다가 포커에 빠져 빚이 늘어난 김학래는 이어 피자집, 고깃집, 라이브 카페 등 사업을 벌였지만 이 또한 빚으로 이어졌다.
임미숙은 지난 2023년 채널 A 예능 ‘4인용 식탁’에 출연해 당시 빚이 무려 100억 원에 달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남편은 바람을 피우느라 집에 들어오지 않고 빚은 날이 갈수록 쌓여만 가니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다는 임미숙.
그러나 친정어머니의 위로와 응원을 받아 포기하지 않고 중식당을 차려 끝내는 재기에 성공했고, 김학래 또한 개과천선했다고 전했다.
임미숙과 김학래의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포기하지 않고 그 빚을 다 갚다니 대단하다”, “김학래는 진짜 아내한테 잘해야 할 듯”, “나 같았으면 이혼했다”, “지금은 행복하다니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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