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55)이 아이가 없는 여성을 폄하한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 J.D. 밴스(39) 상원의원에 분노를 표출했다.
밴스 의원은 과거 “자신의 삶에 비참한 아이 없는 고양이 여성들”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애니스톤은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런 사람이 차기 미국 부통령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정말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밴스 씨. 당신의 딸이 언젠가 자신의 아이를 가질 수 있을 만큼 운이 좋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신의 딸이 두 번째 옵션으로 시험관 아기 시술에 의지할 필요가 없기를 바란다. 당신이 그것을 빼앗으려고 하니까”라고 지적했다.
앞서 애니스톤은 2022년 11월 ‘얼루어’와 인터뷰에서 아기를 낳기 위해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고, 중국 차도 마시고, 뭐든 다 했어요. 모든 것을 다 쏟아부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자를 냉동해두지 않은 것을 아쉬워했다. 그는 “누군가 내게 난자를 얼려두라고 했다면 어떤 대가를 치르고라도 그렇게 했을 거다. 보통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고, 그랬기에 지금 이 자리에 내가 있다”고 돌아봤다.
애니스톤은 “브래드 피트와 헤어지고 결혼생활을 끝낸 이유는 내가 아이를 낳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다. 그건 완전 거짓말”이라고 루머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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