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뭐하는교! 예?!”
열심히 밭일하던 와중에 취객의 난입이라니, 예능 사상 최고의 위기 상황이 벌어지는가 했는데 알고 보니 연기파 배우 황정민의 재능 낭비(?)가 만들어낸 장면이었다.
25일 방송되는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는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를 만나기 위해 남해까지 달려 온 황정민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선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밭일에 정신이 팔린 네 사람 뒤로 “빨리 나와! 누가 허락했냐고”라며 소리 지르는 남성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취객처럼 보이는 한 남성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자 네 사람은 숨죽이고 상황을 살폈다. 다행히(?) 취객의 정체는 염정아의 절친이자 배우인 황정민이었다.
가까이 다가온 황정민의 얼굴을 확인한 염정아는 “어머 깜짝이야, 오빠”라며 반가움에 활짝 미소를 지었다.
해당 예고편은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랭크되고 약 400만 뷰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황정민의 취객 연기를 보고 “재능 낭비다”, “연기인 거 아는데도 살벌하다”, “실제 취객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존재감 넘치게 등장한 황정민은 쉴 틈 없이 작업에 투입돼 엄청난 추진력으로 일 처리를 하기 시작한다. 부지런함 하면 빠지지 않는 염정아보다도 더 부지런한 황정민을 본 안은진은 “정아 언니가 한 명 더 나타났다”며 놀라워하기도.
황정민이 등장하는 회차는 이날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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