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뒤에는 이 사람이 있었다”
21년의 무명을 극복한 황정민과 아내
성공한 남편의 뒤에는 아내의 공이 있다고들 한다. 21세기 충무로를 휘어잡는 국민배우 뒤에 그 못지않게 멋있는 아내가 있다는데. 그의 긴 무명에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지금의 남편을 만든 스타의 아내와 그 스타를 만나보자.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황정민은 영화 ‘국제시장’, ‘베테랑’, ‘서울의 봄’으로 천만 배우가 되며 충무로의 톱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청룡영화제, 대종상 등 굵직한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여러 번 수상한 그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불리기도 한다.
그에게도 무명 시절이 있었다
흥행작이 줄줄 나오는 그도 과거 무려 21년이라는 긴 무명 시절을 겪었다. 연극 무대를 전전했던 그는 1995년 12만 원이라는 극단의 한 달 월급, 연봉으로 치면 200만 원을 받아 생활하던 가난한 배우였다.
하지만 그는 어려웠던 시절도 사랑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 무명 시절 출연한 뮤지컬 ‘캣츠’에서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아내를 만난 그는 연습실에 들어오는 아내에게 반해 고백했다.
예전부터 인기가 많았던 그의 아내는 한차례 그를 거절했지만 이후에 결국 받아주며 그들은 교제를 시작했다. 나중에 황정민이 아내에게 왜 받아주었냐고 물어보니 ‘불쌍해서’라고 답했다고.
이후 7년의 깊은 연애에도 직업 특성상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아내에게 선뜻 결혼하자는 얘기를 하지 못하던 그는 장모님이 먼저 결혼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해 자연스럽게 결혼하게 됐다.
국민배우의 옆을 지킨 아내는 누구?
프러포즈도 없이 결혼했지만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할 거라고 애정을 드러낸 그는 결혼 20년 차에 접어든 지금도 “아내의 말이라면 무조건 다 듣는다”라고 말했다.
어느 날은 아내가 촬영 끝나고 자고 있는 그를 새벽 2시에 깨웠고, 음식물 쓰레기를 버려야 하는데 무서워서 못 내려가겠다고 하자, 그는 군말 없이 일어나서 버렸다고.
황정민을 잠결에도 벌떡 일어나게 하는 아내는 누구일까? 그의 아내는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현재 황정민의 소속사이기도 한 기획사의 대표다.
대표로서 그의 아내는 연예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뮤지컬 제작을 병행하며 뮤지컬 ‘넌센세이션’,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제작했다.
황정민은 아내에 대해 “경제관념이 좋고 대범하고 나보다 그릇이 크다. 무슨 일이 있을 때 나를 제어해 줄 수 있는 느낌이 있다. 나무 같은 느낌”이라며 칭찬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내도 너무 멋있네요”, “황정민 너무 좋아요.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명”, “황정민같이 매력적인 남자와 결혼해서 살다니 부럽”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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