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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아티스트 샬롯 틸버리 언니의 뼈 때리는 조언

엘르 조회수  

샬롯 틸버리 CHARLOTTE TILBURY

내면의 자신감에서 시작되는 뷰티 선순환

당신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브랜드 창립자, 동시에 브랜드 뮤즈이기도 하죠. ‘샬롯 틸버리’라는 브랜드를 만들 때 추구한 이상향은 무엇이었나요
사람들은 제각각 다른 아름다움을 갖고 있어요. 저는 샬롯 틸버리의 제품으로 그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자신감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돕고 싶었어요.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향수야말로 나를 표현하고 자신감을 높여주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이것이 제가 메이크업을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자기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주는 효과는 어마어마해요.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를 변화시킬 수도 있고,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도 있죠. “꿈꾸고, 그 꿈을 믿고, 꿈을 향해 움직여라(Dare to dream it, dare to believe it, dare to do it).” 제가 스스로에게 거는 주문이에요. 브랜드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던 원동력이기도 하고요. 이 주문은 앞으로 20~30년, 그 이후까지 이어질 거예요.

 

샬롯 틸버리 제품명에서는 늘 부담스럽지 않은 글래머러스함, 유치하지 않으나 위트 한 스푼이 가미된 섹시미가 느껴져요. 메이크업 룩을 보면 모던한 우아함도 느껴지죠. 이 모든 것에 대한 영감은 어디에서 얻는지
이 세상 모든 것에서 영감을 찾아요. 예를 들어 지난 7월 론칭한 ‘언리얼 스킨 시어 글로우 틴트’는 친구들과 가족, 함께 일하는 여배우들과 고객에게서 영감을 얻었어요. 바쁜 일상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메이크업할 수 있는 새로운 타입의 파운데이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내 피부처럼 자연스럽게 녹아들 듯 발려 즉각적인 윤기를 올려주는 스틱 파운데이션은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언리얼 스킨’이라는 이름도 아주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지었어요. 공식 출시 이전, 오스카 시상식이나 멧 갈라에서 샘플로 제품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다들 한결같이 “샬롯, 와우! 이거 정말 대박인데(Wow! Charlotte, it’s unreal)!”라는 반응이었거든요.

 

〈엘르〉는 이달 ‘이 시대에 가장 부합하는 현대적인 추구미’를 찾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이 궁금해요
자신감이죠. 자신감은 섹시미를 정의하는 여러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드러내는 것보다 더 섹시한 게 있을까요? 저는 어릴 때부터 메이크업에 숨어 있는 심리학에 호기심을 느꼈어요. 사람은 누구나 아름다운 걸 보면 기분 좋아지잖아요? 저는 이것이 ‘내면의 힘을 강화하는 선순환(The Virtuous Circle of Empowerment)’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유행을 좇는 것이 아니라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개성을 뽐내면 내면의 힘이 생기고, 그 힘이 주변 사람에게 전달되는 거죠. 잊지 마세요, 자신을 사랑하는 데서 나오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보다 더 섹시한 건 없답니다!

 

케이트 모스, 나오미 캠벨, 지젤 번천 등 샬롯 틸버리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글로벌 스타들이 있습니다. 이들과의 작업을 통해 당신이 깨달은 점이 있다면
케이트 모스, 셀마 헤이엑, 페넬로페 크루즈, 조던 던, 카일리 미노그, 소피아 베르가라, 블레이크 라이블리, 시에나 밀러…. 셀 수도 없이 많은 월드 스타와 작업하면서 배운 게 많아요. 이들은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알고, 그 힘을 믿어요. 그 힘이 자신감을 주기 때문에 어디에서든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 에너지로 승화되는 거예요. 화장품은 단순히 제품이 아니랍니다. 긍정적인 기운과 활력을 전하는 마법이죠.

 

자신감을 불어넣는 샬롯 틸버리만의 시그너처 메이크업 룩은
단연 필로우 토크죠. 단순한 색조 라인이 아니라 하나의 세계관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필로우 토크 컬렉션은 촬영장의 핑크빛 조명에서 영감을 얻었어요. 부드러운 핑크 톤 조명 아래에서는 누구나 아름답게 보이거든요. 다양한 피부 톤을 연구했고, 세계 최고의 연구소와 다년간 작업한 끝에 필로우 토크만의 색소 피그먼트를 개발했습니다. 올해 4월 새롭게 출시된 ‘빅 립 플럼프가즘’에도 이 색소가 들어가 있어요. 당신의 나이가 18세든 30세든, 필로우 토크의 색감은 누구에게나 잘 어울려요.

 

각종 숏폼을 통한 샬롯 틸버리만의 공격적인 홍보 전략은 유명합니다. 당신이 적극적으로 등장하기도 하고요. 이렇게 디지털 플랫폼에 적합한 콘텐츠를 만드는 데도 고수하는 원칙이 있나요
브랜드를 론칭했을 때 제 목표는 가능한 한 빠르게, 전 세계 모든 이에게 제가 만든 제품을 전달하고 소통하는 것이었어요. 소셜 미디어는 이를 가능케 했죠. 유튜브로 저만의 뷰티 스킬을 공유하고, 동료들과 함께 메이크업 영상을 제작할 수 있었으니까요.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과 창의적으로 협업하고, 즉각적으로 소통하고 싶어요. 그 과정이 참 즐겁고 행복해요. 그래도 저만의 원칙을 물으신다면 자신과 타협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여성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해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름다움에는 틀에 맞춘 사전적 정의나 정답은 없어요. 자신만의 개성을 사랑하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아름다움입니다. 아름다움이란 내면에서 외면으로 이어지는 감정이고 에너지입니다. 개개인의 아름다움은 타인에게까지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힘을 지녔어요. 그 힘을 발견하고 마음껏 누리길 바랍니다. 자신감은 결코, 절대 유행을 타지 않습니다.

 

필로우 토크 빅 립 플럼프가즘, 4만8천원, Charlotte Tilbury.
럭셔리 팔레트, 더 록 치크, 8만3천원, Charlotte Tilbury.
언리얼 스킨 시어 글로우 틴트, 6만2천원, Charlotte Tilbury.
키싱, 누드 케이트, 4만8천원, Charlotte Tilbury.
엘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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