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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딸 아빠’ 김구라가 과거 사진 보고 툭 내뱉은 말: 과거에 발목 잡힌 우리 모두에게 지금 이 순간 꼭 필요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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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와 아들 그리. ⓒ그리 인스타그램/뉴스1
​김구라와 아들 그리. ⓒ그리 인스타그램/뉴스1

“사람이 추억에만 머무를 수 없어. 현실에 충실해야지. 이제 미래로 나아가자”

추억이 담긴 사진을 들여다보며 김구라 가족이 한 말이다.

​김구라 신혼집에 방문한 박 여사와 그리. ⓒ채널A
​김구라 신혼집에 방문한 박 여사와 그리. ⓒ채널A

25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4회에서는 아빠 김구라와 아들 그리(동현), 그리고 김구라의 어머니 박영옥 여사가 함께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할 김구라의 일산 신집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구라와 재혼한 아내, 4세 딸 수현이가 함께 살고 있는 집에 그리와 박 여사가 방문하면서 이 셋은 또다시 대환장 케미를 보여줬다는데. 앞서 세 사람은 그리의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강화도 여행을 떠났지만 서로 너무 안 맞아 티격태격하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날도 박 여사와 그리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딸 수현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싸 들고 온 반찬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생일 축하 노래와 함께 영상통화까지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가나 싶었지만, 오래 가진 못했다. 셋은 또 과거 이야기를 꺼내며 새로운 싸움을(?)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티격태격하며 사진 구경하는 김구라 가족. ⓒ채널A

식사 후 김구라는 “새롭게 보여줄 공간이 있다”면서 박 여사와 그리를 자신의 ‘취미방’으로 안내했다. 취미방에는 아들 그리의 유년 시절부터 차곡차곡 모아 놓은 사진이 가득했다고. 가족은 이런 사진을 보며 추억 여행에 빠졌다. 그리는 “아버지 방에 들어와 보니 어린 시절의 내가 많이 남아 있는 느낌이라 좋았다”며 뭉클해하기도 했다.

한참 사진을 들여다보던 세 사람은 이내 정신을 차리곤(?) 가슴에 콕 박히는 말을 뱉었다. “사람이 추억에만 머무를 수 없어, 현실에 충실해야지”라며 가차 없이 방을 나선 뒤, “이제 미래로 나아가자”라고 말하며 짐을 챙겨 미련 없이(?) 외출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는데. 아들 그리의 7월 입대를 앞두고, 세 사람이 보내는 마지막 하루는 ‘아빠는 꽃중년’ 14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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