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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둘이..!” 54살 장항준에게 효도하는 동거인 정체: ‘시그널’보다 흥미진진한 상황이라 손에 진땀이 졸졸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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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54) 감독에게는 ‘효자’도 ‘효녀’도 아닌 ‘효모’가 있다. 오해하지 말자. ‘효모(酵母, 술이나 빵 만들 때 발효에 관여하는 미생물)’가 아니다. ‘효모(孝母)’다.

장 감독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 올라온 영상에서 근황을 전했다.

장항준 감독의 동거인?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tvN
장항준 감독의 동거인?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tvN

이날 장성규가 장 감독에게 아내인 김은희 작가와 떨어져 사는 이유를 묻자 장 감독은 “은희가 먼 데로 간 거지 내가 먼 데로 온 게 아니”라며, 딸의 학교 때문에 떨어져 산다고 밝혔다. 그런 장 감독의 현 동거인은 다름 아닌 장모님. 매일 아침 장모님이 밥을 해주신다고.

“장모님과 둘이 사는 건 어떠세요? 저는 장모님이 어려울 때가 있던데.” 장성규가 물었다. 그러자 장 감독은 “난 진짜 너무 편한데”라며 “장모님이 나를 엄청 좋아하셔”라고 답했다.

효모와 장 감독.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효모와 장 감독.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이어 “진짜 효도를 장모님이 나한테 하신다. 효모다, 효모”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역효도.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역효도.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앞서 장 감독은 2022년 10월 19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나는 서울에서 장모님과 살고 있고, 김은희 작가는 딸과 부천에서 살고 있다”며 “혼자 계신 장모님이 외로우실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과거 장모님과 장모님의 어머니까지 한 집에 모시고 산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장모님, 장모님의 어머니, 아내, 딸과 함께 산 장항준 감독. ⓒKBS2
장모님, 장모님의 어머니, 아내, 딸과 함께 산 장항준 감독. ⓒKBS2

장항준 감독은 영화 ‘기억의 밤’, ‘라이터를 켜라’ 등을 연출했다. 1998년 김은희 작가와 결혼, 2006년 딸을 품에 안았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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