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블루스 대부’로 불리며 에릭 클랩턴과 같은 슈퍼스타들의 훈련장이었던 ‘블루스 브레이커스’를 이끈 존 메이올이 별세했다. 향년 90세.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메이올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택에서 사망했다.
메이올은 1960년대 후반 블루스 부흥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도시적이고 시카고 스타일의 리듬앤드블루스에 대한 영국의 이해를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가 이끈 블루스 록 밴드 ‘블루스 브레이커스’는 클랩턴, 잭 블루스, 믹 플리트우드, 존 맥비, 피터 그린, 믹 테일러, 하비 만델, 래리 테일러, 존 마크와 존 아몬드 등이 한때 멤버로 참여해 슈퍼스타들의 훈련장 역할을 했다.
블루스 하모니카와 키보드 연주로 유명한 메이올은 그래미상 후보에 두 번 올랐으며 2005년에는 대영제국 4등 훈장을 받았다.
올해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1966년 발표한 앨범 ‘블루스 브레이커스 위드 에릭 클랩턴’은 영국 최고의 블루스 앨범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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