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고준희가 신동엽과 만났다.
2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가 출연해 신동엽과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 말미 제작진은 ‘미리보기 30초’라는 자막과 함께 배우 고준희와의 촬영분을 일부 공개했다.
영상 속 고준희는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이야기를 나누다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이거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지금 솔직히 눈가에 눈물이 맺혔잖아. 가만히 있으면 (눈물이) 떨어지는 그게 예쁜 줄 알아서 지금 눈 뜨고 있는 거지? 배우들이 그런다니까”라며 농담을 건넸다.
그러자 고준희는 웃음을 터뜨리며 눈물을 닦았고, 정호철은 “그런데 예쁘긴 예뻤다”며 고준희를 달랬다. 고준희는 “그래요?”라며 미소지었고, 신동엽은 웃음을 터뜨렸다.
고준희는 앞서 지난 2019년 버닝썬 사태가 터진 후 승리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와있다는 이유로 승리의 단톡방에 거론된 여배우라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승리와 정준영 등이 사업가를 접대하기 위해 여배우를 초대하려 했으나 그가 현재 뉴욕에 있어 불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긴 대화 기록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뉴욕 여배우’라는 오명을 쓰게 된 고준희는 법적 대응에 나섰으나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에서 하차 통보를 받고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고준희는 지난달 한 웹예능에 출연해 당시 심경을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버닝썬이 어딨는지도 모르고 가본 적도 없다. 몇 년 동안 아니라고 이야기했지만 들어주는 사람은 없었다”며 “사건으로 인해 엄마는 이석증까지 왔다. 내가 이 일을 해서 엄마가 아프지 않아도 되는데 아픈건가 싶었다”며 눈물을 쏟았고, 이 영상이 화제가 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신동엽과 만난 고준희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고준희는 오는 8월 6일부터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리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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