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핸섬가이즈’가 그동안 감춘 영화 속 장면들을 공개했다.
6월26일 개봉한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비주얼을 지닌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을 이끄는 콤비 이성민, 이희준을 비롯해 배우 공승연, 박지환, 이규형 등이 출연한다.
이번에 제작진이 공개한 미공개 장면들은 재필과 상구가 겪는 황당한 순간들이 담겨 있다.
먼저 강렬한 눈빛으로 무언가를 바라보는 재필의 손에 거대한 망치가 들려 있고, 물에 빠진 미나(공승연)를 구해 주고도 뺨을 맞고 당황스러워하는 상구의 생생한 표정과 다소곳한 자세가 시선을 끈다.
여기에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며 마을에 입성하자마자 사나운 비주얼 때문에 열혈 경찰 최 소장(박지환)의 눈에 들어 취조를 당하던 중, 화를 참지 못하고 몸부터 앞으로 나가는 재필과 이를 말리는 상구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바지에 불이 붙은 남 순경(이규형)에게 실수로 물이 아닌 신나를 뿌려 더욱 활활 타게 만든 후 그대로 굳어버린 상구와 재필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여기에 김 신부(우현)를 부축하던 중, 무언가를 보고 놀란 미나와 상구의 얼굴에는 검은 그을음이 잔뜩 묻어 있어 귀신들린 드림하우스에서 벌어진 일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재필과 상구를 상대로 열혈 수사를 펼치고 있는 최 소장의 진지한 순간과 함께 옷에 불이 붙어 경찰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남 순경의 모습까지 작품 속 다양한 순간들이 눈길을 끈다.
(사진제공=NEW)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