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놀러 왔다 코 뀄네”
미스코리아 강주은의 재력 넘치는 부모님
캐나다 미스코리아 출신 강주은은 배우 최민수와 결혼하며 국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캐나다 토론토 출생인 그는 대학 시절 1993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출전을 위해 한국에 왔고, 우정상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그곳에서 사랑도 얻었다. 본선 8위 안에 든 여성들을 에스코트하는 남편 최민수를 만난 그는 연애 6개월 만에 결혼했다.
놀랍게도 최민수는 매년 미스코리아 행사 섭외를 거절하다가 강주은이 참가한 해에 딱 승낙했고, 한국에 올 일이 없었던 강주은 또한 엄마의 설득으로 미스코리아에 출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많은 미녀 중 최민수 눈에 띈 그녀
그럼 미스코리아에 출전한 수많은 미녀들 사이에서 최민수를 사로잡은 강주은의 매력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목소리였다.
무대가 끝난 뒤 커튼 뒤에서 들린 ‘수고하세요’라는 목소리를 듣고 반한 최민수는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으러 바로 주차장으로 뛰쳐나갔다. 하지만 이미 강주은의 차는 사라진 지 오래였다.
하지만 최민수는 멈추지 않았다. 다시 대기실로 올라온 최민수는 미스코리아 대회 PD에게 명단을 받았고, 사진도 없이 이름만 있는 프로필에 왠지 모르게 끌렸다.
최민수는 그 프로필 속 여성을 불러 달라고 요청했고, 그 여성을 만나 목소리를 들은 최민수는 그가 자신이 찾던 사람, 강주은이라는 걸 깨닫고 데이트 신청을 했다.
그리고 최민수는 이야기를 나눈 지 3시간 만에 강주은에게 프러포즈했다. 최민수가 만나는 여자에게 다 그러는 줄 알았던 강주은은 청혼에 답도 하지 못했지만 (지금까지도 답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1994년 최민수와 결혼식을 올렸다. 최민수가 유명 배우라는 것도 모르고 결혼했던 그는 현재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99첩 반상을 먹었던 풍족한 가정
한편, 결혼 후 함께 캐나다로 떠난 그들은 방송에서 재력이 돋보이는 강주은의 캐나다 본가를 공개했다. 그의 집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이루어진 단독주택으로, 사우나실과 피트니스 공간을 갖추었다.
부내나는 집과 더불어 강주은 부모님의 이력도 눈길을 끌었다. 그의 아버지는 1960년대에 덴마크에서 공부한 유학생 출신으로 세계 3대 화학 회사의 화학자로 근무했고 어머니는 삼성 캐나다 법인장 출신이다.
또한 그의 어머니는 어릴 적 발레를 배우고 구두와 드레스를 실크로 맞출 정도로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결혼 후에도 집안 살림을 도와주는 사람 4명과 함께 지내며 그들이 준비한 99첩 반상을 식사했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풍족한 집안에 품위 있는 인성. 최민수 님 결혼 잘하셨네요”, “아버지 시절이면 초등학교도 못 다닌 분들이 많을 텐데 미국도 아니고 덴마크 유학이라니”, “다음 생엔 이런 부모님 만나고 싶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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