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해야 할 일”
아버지를 위해 모든 활동 중단하고
신장 기증 결정한 남배우
훤칠한 키와 준수한 외모로 모델 활동을 하다 배우로 전향해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배우 남윤수.
드라마 ‘인간수업’, ‘괴물’, ‘연모’ 등으로 인기를 끌다가 요새는 활동이 뜸해진 남윤수의 놀라운 근황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남윤수의 소속사는 뜻밖의 소식을 전해왔다. 남윤수의 연기 활동이 중단된 이유는 그가 수술에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밝힌 것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남윤수는 올해 초부터 활동을 전부 중단하고 신장 이식 수술을 위해 준비해 매진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남윤수의 신장을 기증받은 사람은 다름 아닌 남윤수의 아버지라고 밝혔다.
남윤수의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역시 SNS를 통해 남윤수의 소식을 전했다.
병원 측은 “배우 남윤수 님이 자신의 신장을 아버지에게 기증해 아버지의 병을 낫게 해드렸다”며 “남윤수 님의 가족을 보며 의료진도 행복한 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남윤수 님은 이식 수술 준비 과정부터 퇴원하는 순간까지 늘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덧붙였다.
남윤수의 신장 기증 소식이 화제가 되자 남윤수 또한 이는 당연한 일이었다며 팬분들과 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14명 대가족 단체방에서 일상 공유하는 오손도손 남윤수 패밀리
한편 아버지를 위한 신장 기증 소식이 전해지면서 남윤수가 평소 가족들에게 보여온 애정 또한 함께 화제가 되었다.
어린 시절을 할머니와 오랜 시간 보냈다는 남윤수는 특히 할머니에게 특히 애틋한 감정을 지니고 있다.
지난 6월 KBS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남윤수는 할머니를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했다.
남윤수의 할머니는 손주에 대해 “어릴 때부터 데리고 키워서 그런지 항상 그립다”고 말해 보는 사람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 할머니는 목에 두른 스카프를 가리키며 손주가 사준 거라고 자랑하고 다닌다며 뿌듯해했다.
남윤수가 할머니에게 선물한 스카프는 명품 스카프로 어마어마한 금액이었지만 할머니에게는 비밀로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저에게는 어머니 같은 존재”라고 말하며 “얼마 전 암 수술을 받은 할머니가 걱정이다”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기억 속 할머니의 얼굴보다 주름이 깊어지는 등 나이가 드신 것이 느껴질 때마다 마음이 안 좋다는 남윤수의 인터뷰 역시 사람들에게 감동과 슬픔을 안겼다.
이외에도 14명의 대가족이 함께 단체 메시지방을 만들어 남윤수의 작품을 함께 모니터링하고 일상을 공유한다고 전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남윤수의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왜 차기작이 안 뜨나 했더니 이런 사연이”, “효자 남윤수 응원해요”, “얼굴만큼 마음도 훈훈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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