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어반자카파가 첫 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어반자카파(조현아, 권순일, 박용인)은 지난 7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 홀에서 ‘2024 어반자카파 팬콘서트 열 손가락’을 개최했다.
이번 팬콘서트는 어반자카파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팬들을 위한 준비한 공연이다. 어반자카파는 “팬을 위한 선물 같은 공연을 준비할 때마다 굉장히 떨리고 설레는 감정으로 에너지를 얻는다. 우리의 공연을 기다려준 많은 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팬콘서트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어반자카파는 오프닝 곡으로 ‘봄을 그리다 ’와 ‘이 밤이 특별해진 건’, 두 곡을 연달아 부르며 팬콘서트를 시작했다. 이어 데뷔 곡인 ’커피를 마시고‘ 와 OST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대 고운 내사랑 ’, ‘그런 밤’, ‘소원’ 등을 열창하며 그때의 감동을 재현하였다.
또 이번 팬콘서트와 동명 타이틀인 ’열 손가락’ 의 첫 라이브 무대를 팬들에게 선보이며 많은 환호를 받았다. 중반부에는 ‘서울 밤‘, ‘목요일 밤’, ‘Get’ 등으로 객석의 관객들을 일으켜 세우며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이번 공연에서의 특별했던 순간은 어반자카파 콘서트 중간에 준비한 VCR ‘현아가 업고 튀어’ 로 어반자카파 멤버들의 데뷔전 히스토리를 코믹한 연기로 재현해 폭소를 자아냈다.
어반자카파 콘서트의 트레이드 마크인 ‘자카파 쇼’ 에서는 팬들이 직접 작성한 댓글 이벤트 코너와 신나는 여름 노래인 시스타 ‘Touch My Body’, 조용필 ‘여행을 떠나요’, 트와이스 ‘Dance The Night Away’ 등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외에도 멤버 개인별 포토타임과 관객들과 처음으로 객석 샷을 찍는 등 공연장을 찾은 팬들과 즐거운 추억을 공유했다. 이어 히트곡 ‘널 사랑하지 않아’, ‘그날에 우리’를 앙코르곡으로는 열창하며 2시간 30여분의 무대를 마무리했다.
어반자카파는 공연을 마무리하며 “데뷔 15주년 팬 콘서트를 준비했던 순간들이 우리에게도 특별한 의미였으며, 앞으로 다가올 도전과 음악에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팬분들께 보답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어반자카파는 2009년 ‘커피를 마시고’로 데뷔 후, 독보적인 감성과 실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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