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오승하를 향한 해외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오승하는 현재 8월 2곡의 싱글 발표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그런 가운데 오승하를 찾는 가을 시즌 해외 공연 문의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앞서 오승하는 7월 6일 페루에서 열린 ‘창원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예선대회와 7일 페루가톨릭대 문화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문화 특별공연’에 초청됐다.
이 행사는 올해와 내년 페루와 한국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우리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사무엘), 월드아트팩토리(대표 우인기)가 공동 기획하여 민관이 협력한 모범적인 공공문화외교로 호평받았다.
해당 무대에서 오승하는 엘리트 국악인 출신답게 ‘배 띄워라’, ‘아름다운 나라’ 등 국악풍의 우리 가요로 한국 전통음악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렸다.
또한 오승하의 공연은 세련되고 우아한 한복의 아름다움을 특히 잘 드러냈다는 평이다. 오승하가 무대에 입고 등장한 한복은 한복연구가 신애수 명인이 오승하를 위해 직접 제작한 작품으로, 무대를 지켜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는 페루의 유명 가요 ‘시나몬 꽃’(La Flor de la Canela)을 열창하며 양국 간 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오승하의 공연을 지켜본 페루의 대사관을 비롯해 해외 한국 문화원에서 초청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소속사 측은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페루 공연을 통해 K트로트에 대한 남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재 새 앨범 재킷 촬영을 마치고 음원 공개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는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승하의 신곡 ‘분당의 밤’과 ‘행복한 아저씨’는 8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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