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하나 / 사진=The another track 제공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반하나가 2000년대 발라드 명곡 ‘기도’를 정식 리메이크했다.
지난 21일 오후 6시 반하나가 가창한 신규 음악 프로젝트 ‘Project[심금]’의 첫 번째 음원 ‘기도’가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기도’는 2000년작 드라마 ‘가을동화’ OST로 큰 인기를 끈 정일영의 명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반하나는 원곡과 다른 어쿠스틱한 선율로 자신만의 섬세하고 풍부한 감성을 살렸고, 히트 프로듀서 도코(DOKO)가 편곡으로 참여해 세련된 해석을 더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라이브 클립 영상에서 반하나는 덤덤하면서 간절한 목소리로 사랑하는 이를 향한 진심 어린 기도의 메시지를 노래했다. 또 고음역대를 가성으로 풀어내 몰입도와 전달력을 한층 높였다.
특히 ‘기도’ 본 음원과 달리 오직 기타와 피아노로만 구성한 한층 미니멀한 편곡으로 반하나의 목소리에 더욱 집중하게 했다. 잔잔한 서정시처럼 물 흐르듯 유려한 전개도 청자의 귓가를 물들였다.
반하나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이별 발라드 ‘전화번호’를 발매하고 호소력 있는 애틋한 보컬을 들려줬다. 이어 리메이크곡 ‘기도’로 명품 곡 해석력을 재차 증명한 반하나의 앞으로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Project[심금]’은 감성적인 발라드를 통해 리스너들에게 울림을 전달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반하나의 ‘기도’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매력적인 음색과 해석을 담은 웰메이드 음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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