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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 김태호PD가 ‘MBC 퇴사’ 당시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는데, 전혀 예상 못한 부분이었고 고민의 흔적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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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를 사랑하는 마음이 컸다고 밝힌 김태호 PD. ⓒMBC ‘손석희의 질문들’
MBC를 사랑하는 마음이 컸다고 밝힌 김태호 PD. ⓒMBC ‘손석희의 질문들’

김태호 PD가 MBC 퇴사 당시에 대해 “싫어해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이 컸다”라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서는 김태호 PD가 출연했다. 이날 퇴사 후 2년 반 만에 MBC를 찾은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이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어서 다음 작업에 부담을 주지 않얐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자 “‘무한도전’은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공들여서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무한도전’에 대한 칭찬과 이야기를 듣는 건 좋다”면서 “지금은 그것을 밑바탕으로 내 이야기가 진행 중이다. 그 다음 챕터를 계속 써나가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무한도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김태호 PD ⓒMBC ‘손석희의 질문들’
‘무한도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김태호 PD ⓒMBC ‘손석희의 질문들’
현재도 '무한도전'을 밑바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었다. ⓒMBC ‘손석희의 질문들’
현재도 ‘무한도전’을 밑바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었다. ⓒMBC ‘손석희의 질문들’

김태호 PD는 MBC 퇴사 당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당시 “비록 무모한 불나방으로 끝날지언정 다양해지는 플랫폼과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을 보면서 이 흐름에 몸을 던져보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하며 MBC를 나온 그는 “MBC를 싫어서 떠나는 게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이 컸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손석희가 “사랑해서 헤어진다는 이야기는 믿기 어렵다”라고 말하자, 김태호 PD는 “지금 생각해 보면 사랑하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무한도전’으로 너무 큰 재미를 본 몇 년 뒤부터는 항상 마음 한구석에 ‘토요일 황금 시간대를 나만 즐겨도 되나’ 이런 미안한 감정이 있었다. 나 때문에 후배들이 기회를 못 잡는 거 아닌가도 고민했다”라고 고백했다. 

퇴사의 뜻을 밝힌 뒤 6개월 뒤에 퇴사했다 . ⓒMBC ‘손석희의 질문들’
퇴사의 뜻을 밝힌 뒤 6개월 뒤에 퇴사했다 . ⓒMBC ‘손석희의 질문들’
'무한도전'의 성공 뒤 마음 한구석에 미안한 감정이 있었다. ⓒMBC ‘손석희의 질문들’
‘무한도전’의 성공 뒤 마음 한구석에 미안한 감정이 있었다. ⓒMBC ‘손석희의 질문들’
MBC와 이별을 길게 하고 싶었던 김태호 PD. ⓒMBC ‘손석희의 질문들’
MBC와 이별을 길게 하고 싶었던 김태호 PD. ⓒMBC ‘손석희의 질문들’

동시에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도전의식을 자극했다며 “회사도 제 퇴사 이후에 계획을 세워야 하니까 6개월 전에 퇴사를 말씀드렸다. 20년을 다닌 회사라서 이별을 길게 하고 싶었다”라고 MBC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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