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혹은 건강을 위한 ‘혈당 관리’ 키워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당이 빠르게 흡수되는 음식을 먹으면 일어나는 ‘혈당 스파이크’가 다이어트는 물론 전반적인 식습관, 더 나아가서는 정신 건강까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죠. 무언가를 챙겨 먹을 시간도 부족한데, 혈당 관리까지 할 엄두도 안 났다면 그저 간단히 이 음식들을 식사 전에 먹어보세요. 따로 조리나 준비할 시간 없이 잊지 않고 꼬박꼬박 챙겨 먹기만 하면 끝!
요즘 인기 있는 ‘애사비 다이어트’와 같은 방법. ‘애사비’란 ‘애플 사이더 비니거’를 뜻하는 단어로, 사과와 효모, 설탕만으로 자연 발효한 식초예요. 아세트산이 포함돼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식사 전, 물에 15~30mL 정도를 희석해 마시기만 하면 됩니다. 다만, 오랜 공복 후 마실 경우 약간의 속 쓰림 증상이 있을 수 있으니 희석할 식초의 양을 천천히 늘려가며 마시는 게 좋아요.
당뇨병 환자들에게 식전에 약 한 줌(20g)의 아몬드를 먹게 하자, 공복 혈당 수치가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을 만큼 효과가 보장된 방법! 아몬드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탄수화물의 급격한 흡수를 막고, 좋은 지방과 소량의 단백질이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따라 하기 전 주의할 점! 소금이나 다른 시즈닝 없이, 굽지 않은 생아몬드로 선택해 섭취하세요.
단백질과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많은 그릭 요거트. 정제 탄수화물과 함께 먹거나 직전에 먹으면 ‘음식에 옷을 입혀주는’ 역할을 해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할 수 있죠. 장의 염증을 줄여 장 내벽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시판 그릭 요거트가 많아져 ‘제대로 된’ 요거트를 고르는 것 또한 중요해요. 제품 구매 전 원재료명에 3가지 이상이 적혀져 있다면 그 제품은 거르세요. 특히 ‘당류’! 100g당 당류 10g 이상이 함유된 제품은 먹는 의미 자체가 없습니다.
아이브 가을이 얼마 전 밝힌 혈당 관리법인 ‘식전에 양상추 3조각 먹기’. 이처럼 조리 없이 간단히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야채를 식전에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원리는 앞서 소개한 음식과 같아요. 탄수화물 흡수를 늦추기 위해 ‘위를 식이섬유로 코팅하는 단계’라 생각하고 신선한 야채를 섭취해보세요. 간단하지만 효과는 확실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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