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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 “쏘스뮤직 연습생 빼앗기? 허위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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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연습생 빼앗기’ 정황이 있었다는 보도에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아시아투데이DB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그룹 뉴진스 멤버들을 쏘스뮤직으로부터 빼앗았다는 보도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민 대표는 23일 이날 디스패치가 보도한 내용에 대해 “해당 내용은 허위사실”이라며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도어 측 역시 “개인 메시지를 짜집기해 소스를 제공한 하이브에 법적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2018년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쏘스뮤직과 민 대표가 새 걸그룹 N팀을 준비하던 중 갈등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팀은 2021년 3분기 데뷔가 목표였고 현 뉴진스 멤버인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을 비롯해 7명이 후보였다. 민 대표는 2019년 브랜딩 리더 역할인 크리에이터로 참여했지만 쏘스뮤직과 브랜딩 자료를 공유하지 않았고 결국 일정이 한없이 밀리다 어도어가 설립돼 현 뉴진스 멤버들이 이관됐다. 대신 쏘스뮤직은 사쿠라, 김채원 등이 소속된 S팀(현 르세라핌)을 만들어 N팀보다 빠른 2022년 5월에 먼저 데뷔를 시켰다.

또한 디스패치는 민 대표가 무속인에게 수천만 원을 쓰면서 이러한 과정을 논의하고 굿을 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한편 민 대표 측은 하이브와의 갈등이 전면에 드러난 뒤 지난 4월 가졌던 기자회견에서 경영권 찬탈 의도나 시도는 없었으며 오히려 하이브가 뉴진스의 데뷔를 방해했고, 기존에 약속했던 뉴진스의 데뷔일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지난 5월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김상훈)는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해임 사유나 사임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며 인용을 결정했고 민 대표는 예정대로 뉴진스의 일정을 소화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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