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의 정유지, 김성식이 SBS 파워FM 권은비의 영스트리트에 출연한다.
22일 오후 8시부터 방송되는 SBS 파워FM 권은비의 영스트리트에 출연할 정유지과 김성식은 이날 방송에서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와 관련된 다양한 비하인드 토크와 함께 작품 속 넘버를 라이브로 선보인다.
정유지는 지난 16일 충무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서 왕실을 호위하는 자르제 가문의 딸로, 왕실 근위대 장교가 되어 앙투아네트를 호위하는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탄탄한 가창력으로 최근 가장 주목 받는 배우로 꼽히는 정유지는 첫 주연작을 위한 각고의 노력으로 극 중 인물의 갈등과 고뇌를 깊이 있게 담아내 박수를 받고 있다.
김성식은 자르제 가문의 하인으로, 신분의 차이 때문에 오스칼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만 그녀의 곁을 지키는 ‘앙드레 그랑디에’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뮤지컬 ‘마타하리’, ‘레미제라블’, ‘벤자민 버튼’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탄탄한 가창력을 인정받아온 바 있는 그는 이번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서도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축해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정유지와 김성식이 선사할 특별한 넘버 라이브 소식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정유지는 오롯이 나 자신으로 살아가며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겠다는 오스칼의 굳은 의자가 담긴 넘버 ‘나 오스칼’을 가창할 예정이다. 김성식은 오스칼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사랑하는 앙드레의 마음이 반영된 넘버 ‘너라면’을 가창할 예정이다.
EMK 창작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역대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내는 작품이다.
역사적인 소용돌이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혁명의 대서사시를 담은 원작은 1972년 연재 이후 누적 2,000만 부 이상 판매된 불멸의 고전이다. 또한 1974년부터 2014년까지 일본 다카라즈카 극단 공연에서 5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국내에서는 1993년 애니메이션 방영으로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하는 등 남녀노소 불문하고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메가 히트작이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뮤지컬 업계를 선도하는 EMK와 창작 뮤지컬의 황금 콤비 왕용범 연출, 이성준 작곡가가 함께 빚어낼 첫 작품으로 비상한 관심이 모였다. 특히 ‘모차르트!’, ‘엘리자벳’, ‘몬테크리스토’, ‘마리 앙투아네트’ 등 유럽 뮤지컬을 국내에 도입하며 막강한 저력을 보여줬던 EMK의 ‘유럽 뮤지컬’ 종결판이 될 것으로 알려져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10월 13일까지 공연되며, 오는 23일 3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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